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재혼 남편에 살해 당한 아내와 아들…보험금 전 남편이?
16,233 17
2025.03.16 09:55
16,233 17

전 남편과 이혼한 지 14년 만에 재혼한 아내 A씨. 그는 재혼 5개월 만에 두 번째 남편에 의해 본인은 물론 아들의 목숨까지 잃었다. 두 번째 남편은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A씨와 A씨의 아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에겐 아들을 수익자로 한 사망보험금이 있었다.

이 사망보험금 5000만원을 놓고 법정 싸움이 벌어졌다. 전 남편 B씨는 “보험수익자(아들)가 사망했으므로 아들의 친부이자 상속인인 본인에게 보험사가 5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남겨진 A씨의 부모는 “B씨의 청구에 응할 수 없다”며 맞섰다.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 1·2심에 이어 대법원도 전 남편 B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사건은 2020년 6월, 아내 A씨의 두 번째 남편이 모자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들어가 모자를 살해하면서 발생했다. 두 번째 남편은 A씨의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먼저 살해한 뒤 아파트에 불을 질렀다. 화재 신고에 소방관이 출동하자 A씨를 베란다 아래로 떨어뜨려 살해한 뒤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법적 쟁점은 보험사가 A씨의 사망보험금 5000만원을 누구에게 지급하는 게 맞는지였다.


상법은 이런 경우 수익자(아들)의 상속인을 보험수익자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가 전 남편 B씨와 이혼했어도 그의 아들과 전 남편의 상속 관계는 끊어지지 않는다. 부부가 이혼했더라도 부모와 자녀의 혈연관계까지 끊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들의 상속인은 A씨의 전 남편 B씨였다.

1심은 전 남편 B씨의 손을 들어줬다. 보험사가 사망보험금 5000만원 전부를 B씨에게 지급하라고 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 안태윤 판사는 2021년 4월께 이같이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상법 등에 따르면 사망보험금의 수익자는 B씨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해당 사고로 보험수익자인 아들이 사망한 뒤 보험계약자인 A씨가 다시 수익자를 지정하지 않은 이상 그렇다”고 했다.

2심의 판단도 비슷했다. 다만, 2심은 A씨의 부모 등 상속비율에 따라 보험금을 일부 조정했다. 2심을 맡은 춘천지법 1-1민사부(부장 신흥호)는 2022년 11월께 전 남편 B씨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5000만원 중 B씨가 2500만원을, A씨의 부모가 총 25000만원을 지급받는 게 맞다고 봤다.

2심 재판부는 “보험수익자가 다수 존재할 경우 계약자(A씨)가 특별히 다른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한 민법상 상속 비율에 따라 평등하게 보험금을 지급받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https://naver.me/FoEYpkhq


15년 전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시집을 왔으나 첫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 식당 일과 아르바이트 등으로 억척스럽게 돈을 모아 2~3년 전 아파트도 마련했다. 


여기서 매매혼한 첫 남편이 소송걸고 사망 보험금 절반 타감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422 02.03 61,9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5,0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03,1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9,3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8,5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2,1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5,4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2,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4,3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5,6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4277 이슈 올해 또 가격 인하한다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21:53 29
2984276 이슈 폭력을 선택한 상대를 기술로 제압 21:53 62
2984275 유머 요즘 핫한 논쟁 5 21:52 313
2984274 유머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 내 친구를 보고 아들이 한 말 4 21:50 827
2984273 유머 나도 다 크면 이주빈 박수진 박지현 설인아처럼 어른같고 아름다운 여성이 될 수 있는 건 줄 알았어 1 21:50 488
2984272 유머 굉장히 수상해보이는 범죄현장을 발견 1 21:49 436
2984271 기사/뉴스 ‘올림픽 데뷔’ 피겨 임해나-권예,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70.55점으로 팀 이벤트 7위[2026 밀라노] 3 21:48 318
2984270 기사/뉴스 반백살 임박 전현무 “아직 48세, 영포티도 감사해‥조롱해줘”(전현무계획3) 21:47 161
2984269 이슈 친조카가 얼마나 이쁘세요? 44 21:47 1,461
2984268 기사/뉴스 [단독] 빗썸 비트코인 ‘랜덤박스’ 이벤트 진행중 695명에게 1인당 2000개 지급 ‘133조 규모’ 22 21:46 949
2984267 유머 중국에서도 정상 영업 중인 엑소 팬싸템 6 21:46 505
2984266 정치 한국경제신문 압수수색…주식 산 뒤 기사로 주가 띄운 혐의 21:46 87
2984265 유머 케이팝 고인물 리스너 vs 찐팬의 한 노래에대한 견해 토론 9 21:44 388
2984264 유머 고양이도 호텔 등급을 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3 21:43 974
2984263 이슈 정신과 의사들이 알려준 자존감 높이는 방법 (요약 있음) 5 21:42 1,091
2984262 이슈 디즈니플러스 무속인 서바이벌 <운명전쟁49>  2/11 공개 11 21:41 466
2984261 기사/뉴스 '김소영♥' 오상진 "주 양육자, 전혀 안 힘들어…집사 생활 만족" ('편스토랑') 2 21:38 1,021
2984260 정보 BL주의) 인외 혹은 수인들인 종이게이들 모아보기(스압) 9 21:38 920
2984259 이슈 전국민 대상 먹거리 그냥드림 사업 5월부터 11 21:37 1,321
2984258 유머 느좋남 손종원, 권성준 윤남노 울고 갈 먹성? 깨끗하게 비웠네 "나 잘 먹거든" 2 21:37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