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발 일상을 돌려달라"…尹 파면 촉구 집회에 탄핵안 통과 후 최대 인파 운집
16,509 19
2025.03.15 20:33
16,509 19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 뒤 최대 규모의 탄핵 찬성 시민이 광장에 모여 헌재에 빠른 파면 선고를 촉구했다. 탄핵 반대 집회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나와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장담했다.

15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서울 종로 경복궁 동십자각 앞에서 주최한 제15차범시민대행진에 주최측 추산 100만 명(경찰 비공식 추산 5만 명)의 시민이 모여 경복궁역에서 안국역까지 이어지는 도로와 세종대로 일부를 메웠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바람은 윤 대통령의 빠른 파면 선고로 안정과 평온을 되찾는 것이었다. 박다슬 씨(32)는 "한 명이라도 더 모여 사람들이 많은 사람이 파면을 바라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왔다"며 "헌재의 빠른 결단으로 빨리 국가가 안정을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모 씨(30대, 익명 요청)도 "제발 제 일상 좀 돌려주면 좋겠다. 이게 마지막 주말 집회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다"며 "당연한 일이 당연하지 않게 굴러가는 것이 답답하다. 왜 이렇게 탄핵 심판이 길어지는지 모르겠다"고 빠른 파면 결정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전설 씨(24)는 "윤석열이 아직도 파면되지 않아 탄핵이 기각되면 어떻게 할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며 "이번에 파면되지 않으면 다음 대통령도 줄줄이 계엄을 선포할 수도 있다. 그런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윤 대통령은 파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무대 위에서도 헌재의 빠른 파면 결정을 바란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수어 발언에 나선 김홍남 씨(발언문 음독 심수현 씨)는 "헌재는 신속하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헌재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확실하지 않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고 국민은 예상에서 벗어나는 일련의 사태로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치 싸움에 국민이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헌재는 조속히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야 한다"며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이상 판결을 지체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태호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도 "헌재가 탄핵심판 판결을 미루고 있다. 왜 좌고우면하나. 증거는 차고도 넘친다"며 "헌법 재판관들이 앉은 그 높은 단상은 거저 주어진 게 아니다. 87년 민주화 투쟁 때 군사쿠데타와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 주권자들이 흘린 피와 땀 위에 헌법 재판관들이 앉아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재가 헌법과 인권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면 어서 빨리 내란수괴, 체제전복, 내전선동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집회 말미 비상행동은 준비한 입장문에서 "오늘 100만의 시민이 모였다. 만약 다음 주말까지 파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크게 더 강하게 모여야 한다. 100만이 넘어 200만이 넘는 전국 시민의 집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 뒤 참가자들은 헌재가 있는 안국역 방향으로 행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780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93 12.19 68,1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960 이슈 최강록 셰프가 뜨거워도 짧은 집게만 쓰는 이유 ㄷㄷ 11:57 3
2942959 유머 식혜감별사 11:55 68
2942958 유머 앨리베이터 경고문에 누가 글 써둠 11:55 318
2942957 이슈 엄청 실감 날 것 같은 로봇 팔 기반 VR 롤러코스터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3 11:54 86
2942956 이슈 오늘 오전 10시부터 음원사이트 1위 올킬한 노래 6 11:53 861
2942955 기사/뉴스 전현무가 공개한 '발기부전약'…"성관계 1시간 전 복용 저용량 아닌 고용량" 61 11:52 2,072
2942954 기사/뉴스 동기 교육생 괴롭혀 퇴교된 경찰 교육생, 행정소송 패소 11:52 160
2942953 기사/뉴스 추영우, 'SNS 논란' 각성 계기 됐다 "집 밖에 안 나가…술·커피도 절제" [엑's 인터뷰] 13 11:50 406
2942952 유머 [흑백2] ?? : 그것 좀 주세요! 그거 주세요! 주세요! 5 11:48 1,215
2942951 유머 김풍 요리먹고 갈비뼈 붙었다고 방송 퇴근하는 수드래곤 4 11:46 1,642
2942950 유머 내향인 외향인 구분법.. 10 11:44 1,714
2942949 이슈 모두들 다 진주처럼 각자만의 눈사람과 함께 소소하더라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용☃️🍦 11:44 319
2942948 기사/뉴스 박명수 셀프 미담, 경찰관에 커피 쿠폰 쐈다 “착한 연예인 만나서‥” (라디오쇼) 3 11:44 413
2942947 기사/뉴스 구성환, '꽃분이'와 특별한 성탄절 파티 "꼬질꼬질 공주님, 생일축하해요♥" 10 11:41 1,551
2942946 이슈 크림이 조금 많은 오레오 쿠키.jpg 16 11:41 2,391
2942945 기사/뉴스 편집 넘어 AI 각색까지…다시 불붙는 ‘파생 콘텐츠’ 허용 논란 2 11:40 655
2942944 이슈 안성재 두쫀쿠 보고 생각나는 영상 2개 ㅜㅜㅜㅜㅜ 7 11:39 1,791
2942943 이슈 [S포토] 아이브 안유진, '무수한 악수 요청' 9 11:39 1,500
2942942 이슈 발에 나뭇잎이 붙어서 걷기를 거부하고 있어요. 🐕🐾🍂😅 8 11:38 832
2942941 이슈 윤남노포에서 젤웃긴장면 길가던행인:안녕하세요~도라이님, 9 11:37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