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대량 해고한 연방 기관 수습 직원들을 복직시키라는 명령이 미국 연방법원에서 내려졌다.
1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윌리엄 앨서프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여러 연방 기관에서 일괄 해고한 수천명의 수습직 공무원들을 복직시키라고 명령했다.
앨서프 판사는 미 국가보훈부와 농무부, 국방부, 에너지부, 내무부, 재무부가 인사관리처(OPM) 지침에 따라 지난달 13∼14일께 해고한 직원들을 즉시 재고용하라고 지시했다.
앨서프 판사는 OPM이 각 정부 부처에 직원 해고를 명령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좋은 직원을 해고하고 성과에 근거한 결정이라고 말할 때,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그렇게 할 때 그것은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이 소송은 공무원 노조인 미국공무원연맹(AFGE) 등 단체들이 연방기관 수습 직원 대량 해고에 반발하며 제기한 소송이다. 앨서프 판사는 지난달 27일 이들의 손을 들어주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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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50314163703371
머스크한테 잘린 사람들 복직판결 내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