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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미 공화 하원의원들, '중국 학생 미국 유학 금지'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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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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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무어 하원의원(웨스트 버지니아주)은 중국인들이 외국인들이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을 공부하거나 참여하기 위해 미국 비자를 받는 것을 금지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무어 의원은 "중국 국민에게 비자를 발급해주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 미군을 감시하고, 미국의 지적 재산을 훔치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제 중국인들에 대한 모든 학생 비자를 즉시 금지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AP 통신 등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것 같지 않으며, 중국 학생들에 대한 적대적 정책과 발언은 미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로 시민 단체와 학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제교육연구원의 국제학생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학년 27만7000명 이상의 중국인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학생의 4분의 1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미국 내 중국 학생 수는 몇 년 동안 계속 감소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인도 출신 유학생이 가장 많았습니다.

국제교육자협회(NAFSA)의 판타 아우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어떤 정책도 국적만을 기준으로 개인을 겨냥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판타 아우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검증되고 감시받는 비이민자, 즉 유학생들을 외국인 혐오와 반중국 정서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은 잘못이며 미국의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류펑위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러한 관행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자 포럼도 이 법안이 아시아계 미국인 과학자, 학자 및 연구원의 재능 파이프 라인을 손상시켜 과학 및 혁신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훼손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16578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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