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서혜진 대표의 ‘언더피프틴’이 이달 공개를 앞둔 가운데, 참가자 프로필 공개에 국내외 팬들이 비난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내일은 미스터트롯’부터 MBN ‘불타는 트롯맨’, ‘현역가왕’ 등 수많은 오디션 시리즈를 탄생시킨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가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MBN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만 15세 이하 K-POP 신동을 발굴 프로젝트다.
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기획 의도로 “아이돌을 시작하기엔 아직 어리다는 어른들의 걱정이나 편견을 완전히 깨줄만큼 꿈에 대한 의지와 소신이 확고한 요즘 세대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신선한 오디션처럼 보이지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59명 참가자의 프로필이 공개된 후, 해외 팬들이 지적에 나섰다.
공개된 수많은 프로필을 통해 참가자들의 나이가 어리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어린 나이의 참가자는 8세다.
물론, 크레아 스튜디오의 트로트 프로그램 오디션에 어린 참가자가 등장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트로트 장르의 경우, 소비하는 세대가 중장년층이기에 어린 참가자라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러나 걸그룹 육성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걸그룹은 다양한 콘셉트로 활동하고 있다. 섹시한 의상을 통한 노출이나 선정적인 안무 등 성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이 소화할 법한 콘셉트를 15세 이하의 소녀들이 소화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 과정에서 어린 소녀들이 어떻게 소비될 지 모른다. 실제로 현직 걸그룹들 역시 일반적인 무대 영상에 슬로우 모션을 걸어 성적으로 SNS 상에서 소비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아직 가치관이 확립되지 않은 어린 소녀들이 어떻게 소비될 지, 걸그룹이 되는 과정에서 받을 지적과 악플 등을 감당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에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아 국내가 떠들썩한 만큼, 어린 연예인 지망생들을 소비하는 데 따가운 눈총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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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영상 보고 왔는데 실제로 8세라고 적혀있음 16년생에 생일 안지나서 만 8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