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15세미만 청소년 아티스트를 위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 성명내고 반대하고있는 음콘협
1,999 14
2025.03.13 15:39
1,999 14

사진=한국음악콘텐츠협회

 

최근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

 

기존 '15세 미만 주 35시간, 15세 이상 주 40시간'인 청소년 연예인의 노동시간 상한 규정을 연령별로 더 세분화하고, 1일 기준까지 정한다는 것이다. '9세 미만' 일주일 30시간·1일 6시간, '9세 이상~15세 미만'은 일주일 35시간·1일 7시간, '15세 이상' 일주일 40시간·1일 8시간을 성명서와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중

 

음콘협 성명서 내용의 전문이다.

 

1.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용역 제공시간 제한’ 규정 재고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하 “청소년 아티스트”)의 연령대를 세분화하여 용역제공 시간을 제한하는 이번 개정안은 산업계의 현실을 외면한 법안입니다.

K-컬쳐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돌의 경우 한 그룹 내에도 다양한 연령의 구성원이 있는데 법률로 연령별 활동 가능 시간에 차이를 둔다면, 구성원별 활동 가능 시간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 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발생함은 물론 사실상 정상 활동이 불가능해집니다.

 

프로그램 제작에 일정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방송사나 제작사들은 활동시간이 제한되는 연령대의 아티스트 출연 자체를 기피하게 됩니다. 또한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해외 현지공연 등 집중적인 홍보와 활동이 필요한 시기에 제약이 생겨 대한민국 대중문화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이러한 규제는 법 적용의 형평성 원칙에도 맞지 않습니다.

 

학업으로 자아실현을 하기 위해 늦은 밤까지 책과 씨름하는 청소년과 세계적인 대중문화예술인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청소년 아티스트를 정당한 명분 없이 차별하게 됩니다.

이번 개정안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이른바 “규제 전봇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2의 베이비몬스터, 제2의 아이브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2. 청소년 아티스트의 권익보호 및 학습권과 관련한 심도 깊은 고찰

 

이번 개정안이 재차 상정된 것은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산업계도 이러한 입법 취지에는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K-팝이 현재의 위상을 떨치게 되기까지 상당한 기간 동안 산업계는 자정노력을 통해 청소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세부 지침을 마련하였습니다.

 

정규 교과 과정 참여 제한이나 야간 활동 발생 시 청소년 아티스트와 법정대리인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게 하는 등 청소년 아티스트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계는 이미 15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용역 제공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현행 대중문화산업법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청소년의 ‘학습권’은 현재의 K-팝 산업 실정에 맞게 재해석될 필요가 있습니다.

 

학습권은 단순히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할 권리에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대부분의 기획사에서 시행하는 아티스트 훈련과정에는 외부 전문가에 의한 가창, 작곡, 댄스 및 외국어 교육이 포함됩니다. 청소년 아티스트의 대부분은 예술중.고교 재학생으로, 기획사의 훈련과정이나 연예활동이 오히려 정규 교과과정을 심화학습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청소년은 각기 다른 장래희망을 가지고 그에 적합한 역량을 키워나갈 자유가 있습니다. K-팝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획일적인 교과과정 이수를 강요하는 것은 이러한 다양성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3. 객관적인 산업계의 현황을 충분히 반영한 개정안 추진

 

국회나 정부는 다양한 산업의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산업계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해당사자인 산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완성도 높은 정책을 수립, 시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K-팝 아티스트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난 해 K-팝 앨범 수출량은 1,600만장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대한민국의 수출산업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산업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성급하게 규제를 추진하는 것은 이러한 K-팝의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극히 일부의 사례가 산업계의 전반적 상황으로 인식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대중음악업계는 K-팝 산업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 책임이 있음을 통감하고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덕분에 K-팝의 위상이 지금의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업계는 앞으로도 K-팝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국민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관련기사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18882?ref=naver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715 02.02 51,4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6,3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77,8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9,4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80,6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1278 이슈 스타듀밸리덬들 난리난 소식.twt 2 04:51 83
2981277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1편 04:50 15
2981276 이슈 미니 PC, 노트북 싹 다 가짜였습니다. 쿠팡에 침투한 중국 사기단의 정체 1 04:48 162
2981275 이슈 레드벨벳 슬기 조이 아이린 비주얼 근황 1 04:23 327
2981274 이슈 사육사가 목숨건 먹방을 시작한 이유 3 04:13 661
2981273 유머 블루베리랑 싸우는 골댕이 퍼피 🫐 1 04:00 264
2981272 유머 아기 시바견들 코 재우기 🐶 💤 5 03:12 898
2981271 이슈 100만원 포기하고 자신을 선택한 팬을위한 박재범의 선물ㅋㅋㅋ 1 03:11 1,105
2981270 이슈 (스포주의) 원덬이 읽다가 심장이 덜컥 내려앉은 일본 비엘 장면.jpg 15 02:59 2,224
2981269 유머 뱀이다🐍🙊🙊🙊🙊🙊 1 02:59 349
2981268 유머 대규모 채용이라더니 토스에 문과 신입 직무자체가 없네 21 02:27 3,752
2981267 유머 엄마가 언니 담배피는거 모르는데 엄마가 언니 집에서 꽁초 발견했단 말임.jpg 21 02:14 5,447
2981266 유머 찐 본명을 잃어버린 배우들 36 02:04 3,487
2981265 이슈 전기장판의 좋음을 알아버렸다.jpg 36 02:04 5,154
2981264 이슈 일본의 초거대 불상 32 02:02 2,059
2981263 기사/뉴스 [단독] 고구려의 ‘신라 속국화’의 특급 단서일까…경주 돌덩이에 새겨진 고구려 글씨체 21 01:59 2,106
2981262 유머 생소한 이름이 많은 전통시장 13 01:59 2,237
2981261 이슈 박명수 이 날 수민씨랑 헤어져서 미친 거래 34 01:58 6,495
2981260 유머 90년대생들 어렸을 때 쓰던 목욕용품.jpg 38 01:54 3,636
2981259 유머 [브리저튼] 둘 중에 누가 오징어게임에서 더 오래 살아남을까? 12 01:53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