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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최재해·검사 3인 탄핵 기각에…尹 지지자들 "우리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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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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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는 13일 오전 10시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 기각을 결정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오전 10시 5분쯤 헌재 정문 앞과 맞은 편 인도에 모여 있던 수십 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며 "만세"를 여러 번 외쳤다.


이어 이창수·조상원·최재훈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소추도 전원일치로 기각되자 지지자들 사이에선 "우리가 이겼다"는 함성이 나왔다.
 
한 여성 지지자는 확성기를 통해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대통령 탄핵도 무효로 만들어야 한다"고 외쳤고, 또 다른 여성 지지자는 "춤을 춰야 하는 것 아니냐"며 기뻐했다. 지지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 중이던 한 보수 유튜버는 "이 선고는 대통령 탄핵 여부에도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도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헌재 구성원을 향해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헌재 정문 좌측에서 마이크를 잡은 한 여성 지지자는 "우리는 이미 박근혜 대통령을 잃지 않았냐"며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 헌재를 쓸어버릴 것"이라고 일갈했다.
 
'멸공'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를 쓴 한 남성 지지자는 "(헌법재판관들) 들리나. 지금 그냥 (대통령 탄핵) 각하하라고. 이미선 아줌마, 주식 같이 합시다"라고 했다. 한 여성 지지자는 헌재 정문 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문형배. 이미선. 너희들은 체포됐다. 즉각 투항하라"고 반복하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선 "방심해선 안 된다"는 반응도 나왔다.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일본에서 귀국했다는 주익수(61)씨는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끌고 가려고 판을 까는 것 같다"며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으니,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인에 대한 탄핵 소추를) 기각은 한 것 같으나 우리는 대통령 (탄핵) 각하를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에서도 오전 10시 57분쯤 "방심하지 말자. 더 많이 모여야 한다. 지금은 관저, 명동이 아니라 무조건 헌재 앞으로 모이는 게 맞다"는 글이 게시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0160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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