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목사 "일제 침략으로 우리나라가 예수 믿었으니 '수고했다'고 말해야"
"이를 친일파라고 하는 건 말미잘…문자주의적인 것"
"일제의 침략으로 우리나라가 예수 믿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3월 2일 주일 설교에서, 일제강점기는 하나님께서 한국을 회복시키기 위해 허락하신 것이라는 취지로, 일제 덕분에 조선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으니 일본에 고마워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다. 그는 2019년에도 한일 갈등을 언급하며 한국이 한일 청구권 협정에서 받은 배상금 덕분에 지금처럼 잘살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3월 2일 주일은 3·1절 106주년을 맞은 다음 날이었다. 김양재 목사는 3·1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설명하면서 설교를 시작했다. "1919년 3월 1일 우리의 위대한 조상들이 무서운 일본 제국주의 지배에 항거해 독립 만세 운동을 일으켰다. 광복은 그러고도 26년 뒤인 1945년 이루어져서 사람들은 3·1운동이 실패한 운동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공한 운동이 맞다. 운동의 의미를 성경적 관점에서 해석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나라에 주신 고난도 축복도 해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3·1운동이 성공한 운동이라면서도, 김 목사는 "조선왕조라는 완전히 절대 독재에서 살던 이 나라에 갑자기 자유민주주의가 들어오면 감당이 되겠는가. 하나님이 뿌리 깊은 붕당정치와 계급 타파를 위해 일제의 압제를 일정 기간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길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침략이 고난이 되어 이 나라가 예수 믿는 나라가 되기를 선언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옳고 일본 놈은 나쁘다'는 이 생각에서 영원히 못 벗어나는데 이 사건(3·1운동)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독립이 되고 모두가 예수 믿기를 서원한 것이다. 그러면 몽둥이 역할을 한 일본에게도 '나 때문에 수고했다. 우리가 예수 믿고 독립됐다'고 불쌍히 여기게 하는 것이 바로 구속사"라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 중심으로 보는 것이 구속사라면서 "구속사적인 고백은 주님이 나보다 옳다는 고백이다. 그러니까 일본 놈이 우리를 침략한 게 아니고 '한국을 위해 일본이 수고했다'고 말하는 것이 구속사"라고 말했다.
김양재 목사는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면서도 본인의 발언을 친일파라고 비판하는 것은 '말미잘 해석'이라고 했다. "이러면 내가 또 친일파 되는 거다. 이걸 말미잘 해석이라고 한다. 문자적인 것밖에 모른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얼마나 성경 지식이 많은가. 그런데 지식으로 예수님을 책 잡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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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는 일본강제점령기때 평양간증으로 폭팔적으로 증가했지
아 믿은 건 일본강제점령전에 천주교가 있는데 그건 싹 지우네
박해도 안 받고 순탄해서 좋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