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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지금이라도 항고해야” 검찰 내부망서 2시간여만에 삭제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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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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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심우정 검찰총장은 지금이라도 항고해야 한다”고 적은 자신의 글이 검찰 내부망에서 2시간여 만에 삭제됐다고 12일 밝혔다.

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게시했던 글 전문을 공개했다.

해당 글을 보면 임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금번 구속 취소 결정에 동의하지 않음을 이유로 불복절차인 즉시항고 또는 항고를 하지 않은 채 ‘여타 구속사건 처리 시 종래와 같은 방식으로 구속기간을 산정하라’는 지시는 우리나라 현대사는 물론 검찰사에 길이 남을 ‘심우정 총장님’의 지시라 사료되는데, (이 지시가) 이프로스 총장게시판이나 공지사항이 아니라 쪽지로 전파되어 부득이 제가 대신 올려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법원 결정에 동의하지 않고 그래서 다른 사건들에 적용하지도 않을 산정 방식이라면 지금이라도 즉시항고, 최소한 항고라도 해야 총장님은 별론으로 남은 검찰의 명예를 다소나마 추스를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임 부장검사는 전날 대검이 전국 검찰청에 내려보낸 지시사항을 첨부파일로 같이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올린 지 20여 분 만에 ‘검찰총장 게시판’ 글 등록권한이 제한되고 2시간 반 만에 삭제됐다”는 게 임 부장검사의 설명이다. 그는 “검찰총장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동의할 수 없어 향후 다른 사건들은 종래와 같이 구속기간 산정을 하겠다고 하면서도 정작 구속 취소 결정에 불복절차(즉시항고)를 취하지 않겠다고 하고, 그런데도 자리에 연연하겠다는 게 놀라워 궁리하던 차 이프로스 구성원이라면 누구든 ‘검찰총장 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음을 확인하고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장님 꼭 보시라고 올린 글인데 봐야 할 분이 혹 못 보셨을까 봐 널리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글의 구체적인 삭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3539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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