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재, 최재해 탄핵 전원일치 기각…"관저이전 부실감사 아냐"(종합)
2,983 21
2025.03.13 10:22
2,983 21
헌재는 13일 오전 최 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감사원은) 대통령실·관저 이전 결정 과정에서 관련 법령이 정한 절차를 준수했는지 여부에 관한 감사를 실시했고 부실 감사라고 볼 만한 다른 사정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회 측은 탄핵심판 과정에서 공사업체 선정과 관련해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므로 부실 감사라는 주장을 추가했는데, 헌재는 "탄핵소추의결서에 적시되지 않은 사유이므로 더 나아가 판단하지 않는다"고 했다. 국회에서 기존 탄핵소추 사유의 범위에 포섭되지 않는 새로운 주장을 하는 것은 적법한 범위를 넘었다고 본 것이다.

헌재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했다는 탄핵소추 사유에 대해서도 "다수의 제보를 근거로 실시한 특정사안감사"라며 "권익위원장 개인에 대한 개인 감찰뿐 아니라 권익위원회의 행정사무에 관한 감찰도 포함돼 있어 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감사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전 전 위원장에 대한 수사 요청도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현저히 자의적이라거나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것으로 국가공무원법에 위반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 원장이 2022년 7월 29일 국회에 출석해 "감사원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원하는 기관"이라고 발언한 부분도 "성실한 감사를 통해 원활한 국정 운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며 위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밖에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이태원 참사,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등과 관련한 감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를 했다는 주장도 인정되지 않았다.

감사원이 훈령 개정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감사청구권을 부여해 독립성을 저해했다는 소추 사유에 관해서도 "감사원의 직무 범위나 권한에 실질적 변동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훈령 개정 과정에서 최 원장이 헌법 및 감사원법을 어긴 것은 맞지만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는 별개 의견을 남겼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6266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 #핑크콜라겐 #핑크젤라또 NEW 클렌징 2종 체험 이벤트 416 03.09 60,9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41,4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94,9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80,0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52,1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93,0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25,82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82,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74,5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21,616
2659138 기사/뉴스 역대급 속편 호평 쏟어진 '브리짓 존슨의 일기: 뉴 챕터' 여전한 르네 젤위거 포스터 공개 18:09 54
2659137 유머 릴로와 스티치를 잡아와서 만들었다는 영화 18:09 69
2659136 기사/뉴스 ‘멜로무비→폭싹 속았수다’ 화제작엔 김영웅 있다 18:09 117
2659135 이슈 포토이즘 X 르세라핌 ARTIST FRAME OPEN ! 18:09 61
2659134 이슈 정동원 - 흥! (Feat. HAON(김하온)) MV 1 18:08 45
2659133 이슈 요즘 부모가 관리하는 어린 여자애 인스타들 좀 기괴한 것 같음 18:08 545
2659132 이슈 나영석 피디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명 넘음 1 18:08 208
2659131 기사/뉴스 '48세' 데프콘, '결정사' 찾았다..."이상형은 기세지 않은 사람" ('데프콘TV') 3 18:08 128
2659130 이슈 CLOSE YOUR EYES (클유아) The 1st Mini Album [ETERNALT] 너를 담은 이 영화에 나의 가사가 자막이 돼 🎥Trailer 18:08 27
2659129 기사/뉴스 K애니·K오컬트 새 바람…추억 삼킨 '퇴마록' 40만 돌파 쾌거 8 18:07 139
2659128 이슈 1n만 원 키보드부터 1nn만 원 의자까지 피디들의 내돈내산 편꾸템 공개 │ 왓츠 인 마이 편집실 18:06 197
2659127 기사/뉴스 김동연, 가세연 측 고발에 "돈벌이 급급 뭐하는 짓인지" 18:06 505
2659126 정보 오퀴즈 18시 18:06 60
2659125 이슈 유현준,김상욱,심채경,이정모,한동일,안희연,윤종신,배두나 <알쓸별잡 : 지중해> 포스터 15 18:05 491
2659124 이슈 판) 개큰소신발언한다. 진심 유퀴즈는 25 18:05 1,661
2659123 이슈 尹 석방에 탄핵 기각 전망 10%p 상승… 인용 53% vs 기각 38% 7 18:05 568
2659122 이슈 오타쿠 캐롤로 유명한 러브라이브 스노하레 (Snow halation) 멤버별 버전을 들어보자.ytb 18:05 32
2659121 이슈 망자에게 표구걸하는 애처로움이란.. 2 18:05 275
2659120 이슈 IT’ZZZ S2 EP.17 | 저 오늘 아바타에어..⭐ 주문하신 아바타 길들이기 나왔습니다~ 18:05 25
2659119 기사/뉴스 김수현 ‘굿데이’ 불참 통보 후, 돌연 녹화 참석 241 18:04 8,56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