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닷새째 침묵 이어가는 尹… 與에선 복귀 기대감↑
15,022 17
2025.03.13 00:08
15,022 17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달라진 것 없이 종전과 똑같은 자세”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직후에는 “보여주기식 불법 수사가 바로잡혔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이후에는 대통령과 관저 상황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며 ‘로키’ 대응에 접어들었다.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고 중진들과 통화한 사실이 전해졌으나 대통령실은 인간적 만남과 안부 물음이었다며 ‘관저 정치’ 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헌재 결정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모두 침묵하는 모양새지만 여권 전반에는 헌재가 기각 결정을 내려 대통령이 복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전보다 높아지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국민에게도 탄핵에 대한 경험이 쌓였고, 지금은 여론의 ‘균형’이 형성돼 있다”며 “대통령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일방적 ‘촛불 여론’ 속에서 순식간에 끝났다면 이번에는 ‘반탄’ 집회 규모가 실제로 크며 헌재도 이를 고려할 수 있다는 논리다.

헌재의 선고기일 통지가 당초 예상과 달리 이날까지 이뤄지지 않은 점, 야당이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일부 야당 의원이 삭발과 단식투쟁에 나선 점도 이러한 여권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앞서 헌재의 신속한 선고가 예상됐고 야당은 ‘인용’을 확신한 듯 사실상 조기 대선 체제에 돌입하는 양상이었는데, 법원의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졌다는 시각이다. 다른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은 그간 ‘법과 절차를 지켜 달라’는 메시지를 계속 냈다”며 “대통령은 차분히 기다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관 각각의 심증을 구체적으로 기재한 ‘받은 글’들이 도는 형국이다. 하지만 평결은 선고 직전에나 이뤄지며 재판관들이 평의 내용을 유출하는 일은 없다. 전직 헌법재판관은 “‘헌재 흔들기’로 인한 잘못된 믿음이 국민 틈에 많다”며 “재판은 법리와 증거로 하는 것이며 이념과 성향으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6266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18 12.26 21,8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7,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305 이슈 임성근 셰프 진짜 냉부인재인게 하나하나 따로 조리해야하는 구절판을 25분 남기고 완성함 16:47 94
2945304 이슈 엑소 <첫 눈> 들으면 떠오르는 존재 말해보자 2 16:46 65
2945303 이슈 밤마다 밥 먹으러 오는 게들.jpg 1 16:46 219
2945302 이슈 스마트폰 시대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풍경 1 16:45 557
2945301 유머 쓰담쓰담에서 라이브하면서 춤추고 애교부리는 38세 남성 16:36 1,046
2945300 유머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시집 간 시베리아호랑이 한라와 아기 삼둥이 사파리 공개🐯 6 16:36 942
2945299 기사/뉴스 골칫덩이서 산업 자원으로...폐광의 1억5천만 톤 경석 산업화 시동 16:35 249
2945298 정보 연말 건배사 추천드립니다 #왓챠 #실연쇼콜라티에 (웬투머니나) 16:35 212
2945297 이슈 TV조선 트롯프로그램 금타는 금요일 첫방송 시청률 5 16:35 713
2945296 유머 수제비 포장하려다 먹고 가기로 결심함 13 16:33 3,445
2945295 이슈 AI 힘 입어 돌아온 듀스…이현도 "故성재와 다시 작업한 기분"[only 이데일리] 2 16:32 357
2945294 유머 이거 트와이스 필 스페셜 톤으로 읽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 16:32 1,225
2945293 정치 박주민, 김병기 논란에 “나라면 당에 부담 안 주는 방향 고민할 것” 34 16:31 799
2945292 기사/뉴스 충주 아파트서 외할머니 살해한 30대 손주 긴급 체포 10 16:31 1,605
2945291 이슈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공항 한 번도 안가본 만화 작가'짤의 진실 4 16:30 1,452
2945290 유머 이서진이 찍은 한지민 사진 ㅋㅋ 15 16:30 3,482
2945289 이슈 혜자인거같은 신인 아이돌 콘서트 2 16:29 1,020
2945288 유머 발라당 드러누운 아기 레서판다 나나코.jpg 5 16:29 871
2945287 정보 3년 만에 바뀐 레진어워드 BL 부문 대상작.....jpg 26 16:28 2,651
2945286 이슈 운동별 60kg 난이도 3 16:27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