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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빠른 변제를 촉구합니다"…김새론, 7억 원의 압박 (디스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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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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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증명

 

2024년 3월.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채무 변제에 관한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전 소속사가 대신 지불한 손해배상금을 상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조속한 시일 내 대여금 (7억 원) 전액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 SOS

 

김새론은 당시, 여력이 없었습니다.

 

"김새론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들을 부양해 왔습니다. 피해 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새론 변호인, 1차 공판)

 

김새론은 골드메달리스트의 1호 연예인입니다. 그런데 재계약이 불발됐습니다. 그때 7억 원은 암묵적으로 정리됐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그런 김새론에게 '전액 입금'과 '법적 조치'는 압박 이상의 공포였을 겁니다. 결국 그가 손을 내민 건, 김수현. 과거 연인에게 SOS를 쳤습니다.

 

 
 

# 외면

 

'디스패치'는 문자 한 통을 입수했습니다. 발신인은 김새론, 수신인은 김수현. 2024년 3월 24일에 보낸 메시지였습니다.

 

"오빠 나 새론이야. 내용증명서 받았어. 소송한다고.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시간을 주라."(김새론)

 

김새론과 김수현은 과거 연인 관계였습니다. 그 인연으로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소속사는 김수현의 1인 기획사 형태로 출발했습니다.)

 

김수현은 답이 없었습니다. 이에, 김새론은 김수현과 찍었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연락을 달라는 일종의 메시지였습니다.

 

 
 

# 입장 無

 

'디스패치'(이하 'D')는 김새론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김새론이 입장을 정리중이다“는 보도가 쏟아졌고, 직접 경위를 묻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D : (타 매체) 보도 보고 연락드렸습니다. 입장을 내신다고 해서요.

 

김새론 : 입장 낸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리가 필요할 거 같다는 말이 와전된 듯합니다.

 

김새론은 더 이상 이슈가 확산되길 원치 않았습니다.

 

대신, 채무 문제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소속사 측은 ‘디스패치’에 "김새론의 사정을 고려해 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금메달

 

사실, 소속사의 말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게, 김새론의 사정은 달라질 게 없습니다. (사진 1장으로) 사정이 달라진 건, 김수현 측입니다.

 

김새론과 소속사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김새론이 보도를 원하지 않았고, 소속사는 일방적인 보도자료만 냈습니다.

 

김새론이 사진 1장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습니다. 채무의 부담은 덜었지만, ‘셀프 열애’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현재 김수현 씨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임을 말씀드립니다.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골드메달)

 

 
 

# 사망

 

김새론이 2025년 2월 16일 사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김수현의 생일이었습니다.

 

디스패치는 소속사에 채무 상환 문제를 다시 물었습니다.

 

골드메달 : ‘사냥개들' 제작사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손해배상액 7억 원을 청구했다. 회사가 (김새론) 대신 7억 원을 먼저 갚았다.

 

D : 내용증명을 보낸 이유는?

 

골드메달 : 김새론에게 (돈을) 받을 생각은 없었다. 아니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장 기본적인 절차만 밟은 것이다.

 

D : 김새론에게도 형식상의 절차라고 알렸나?

 

골드메달 : 그 당시 매니저가 김새론에게 이런 내용이라고 연락해 준걸로 알고 있다. 우리도 서류 절차가 필요하다고.

 

D : 김새론은 내용증명을 받고 불안해했는데?

 

골드메달 : 회사에서 돈을 빌려줬을 때 이야기했다. 김새론에게 이런 큰 금액을 받을 수 없다는 걸 안다. “수익이 생기거나 여유가 되면 갚으면 된다”고 말했다.
 
 
D : 김새론이 사고로 배상한 금액은?

 

골드메달 : 김새론의 사고 차량이 수리가 안 되어서 중고차로 판매했다. 그게 3,500만 원 정도 된다. 그 이후로는 돈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디스패치’ 취재 결과, 김새론은 방관한 게 아니었습니다. 일례로, ‘골든에스’ 투자로 얻은 수익금 등을 광고 계약 손해 배상에 사용했습니다.

 

 
 
 

 

# 위약금

 

김새론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동차와 CB 등 자산을 처분, 2억 원 이상의 돈을 배상금으로 썼습니다.

 

소속사도 이런 사정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갚을 여력이 없다는 것. 그런 상황에서, 왜 ’내용증명‘을 보냈을까요? 형식적 조치라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한편, ‘골든에스’는 골드메달리스트가 시원스쿨과 함께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다. 김새론은 조합원으로 CB투자에 참여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이로베가 100% 소유한 회사다. 김수현과 이로베 등은 골든에스 인수 과정에서 5배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

 

 
 
 
 
 
 
 
 
# 빌라

 

김새론이 사망한 날, '디스패치'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 주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주민은 "사망 기사를 보고 김새론인 줄 알았다"면서 "평소에 복도 계단에서 많이 울어서 기억난다"며 김새론과의 일화를 들려줬습니다.

 

주민 : 작년(2023년 2월)에 이사 왔다. 월세로 1년 계약을 했다. 2월 18일에 이사할 예정이라 들었다.

 

D : 김새론을 본 적이 있나?

 

주민 : 건물 계단에 앉아 한참을 울더라. 그 모습이 안쓰러워서 달래준 적이 있다. 개인사가 있는 것 같았다. 하소연을 들어준 적도 있다.

 

이 주민은 김새론 손목의 상처도 언급했습니다.

 

”손목 주위에 상처가 보였습니다. 젊은 여성이 참 힘든 삶을 살았구나 싶었죠. 그때까진 배우인 지도 몰랐습니다. 여동생과 함께 서울 올라와서 사는구나 정도로 생각했어요.“
 
 
# 또, 허위사실
 
골드메달리스트가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허위사실"
 
‘디스패치’는 여러 경로를 통해 둘의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허위’보다 ‘사실’에 가깝다는 증언이 더 많습니다.
 
김수현과 가까운 지인은 “김새론의 나이가 문제라서 절대 열애를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습니다.
 
둘의 만남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습니다. ‘허위사실’, ’사실무근‘ 등으로 치부할 일이 아닙니다. (덕분에) 김새론은 ‘셀프’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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