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LCC 승객 수 1위 탈환
지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이후 승객이 감소했던 제주항공이 2개월만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승객 수 1위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87만 9000명으로 1월(88만 1000명)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 10곳 중 가장 적은 감소 폭이다. 국제선 승객(59만 9000명)이 1.2% 줄었지만 국내선 승객(27만 9000명)이 2.1% 늘었다.
LCC 가운데 진에어(86만 3000명)는 7.6·%, 티웨이항공(83만 8000명)은 9% 감소하면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LCC 중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나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LCC업계에서 부동의 1위였던 제주항공은 참사 직후인 1월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에 밀린 3위로 내려앉았으나 2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제주항공은 참사 이후 안전성 확보를 위해 1~3월 총 1908편의 운항을 감축한다. 이에 안전성에 대한 승객들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되며 승객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항공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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