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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홈플러스 입점 상인 "3월 대금도 불안"...자체 단말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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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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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FFGD4i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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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을 받지 못할까 걱정하는 마음에 급기야 자체 단말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뒤 입점 업주가 직접 설치한 결제 단말기입니다.

원래 판매 다음 달에 정산을 받는 구조인데, 정산금이 들어오지 않자 이처럼 자체 결제를 시작했습니다.


영업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홈플러스 측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A씨 /입점 업체 점주 : 지금 당장이라도 문을 닫을 수 없으니까 운영은 해야 되는데 자체 포스를 쓰면 나중에 계약 해지를 당할 수도 있다]

홈플러스는 식품 입점 점주부터 오는 14일까지 50%를 지불하고 순차적으로 대금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B씨 / 입점 업체 점주 : 3월분을 또 지급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 건데 거기에 대한 어떤 특정한 약속이라든지 어떤 공지라든지 저희가 안내를 받은 사항은 아직까지는 딱히 없는 것으로]

납품을 중단했다가 돌아온 동서식품과 팔도 등 식품업체들은 입금이 중단되면 언제든지 공급을 중단한다는 입장입니다.

홈플러스가 한 달에 필요한 금액은 납품업체와 입주업체 대금, 임직원 월급까지 총 5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23년도 매출 약 7조 원을 기준으로 보면 한 달 매출은 약 5천7백억 원, 홈플러스는 이러한 수치를 토대로 사태 해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일단 14일까지 납품, 입점 업체들과 세부계획을 공유한 뒤 1, 2월 대금을 지급하고 이후 정상 영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매달 겨우 운영비만 해결하는 수준이어서 변수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대금 지연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유도성 확보를 위한 부동산과 일부 사업 매각과 관련해서도 부동산 가치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거나, 오프라인 사업 매장에 대한 매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와 당분간 홈플러스를 둘러싼 불안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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