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들어 벌써 7곳, 줄도산 남 일 아니야”…부채비율에 떠는 중견건설사들
16,064 3
2025.03.11 22:45
16,064 3

지난 4일 주택브랜드 ‘벽산블루밍’을 보유한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80위 건설사 벽산엔지니어링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원가 상승 여파로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주택 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는 경기 침체로 인한 줄도산 현실화를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신동아건설(시공능력평가 58위)을 시작으로 삼부토건(71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대저건설(103위), 삼정기업(114위), 안강건설(138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등 7곳이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들 업체는 대체로 부채비율 400% 이상인 곳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2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2023년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8%이다. 이는 신동아건설(428.8%)의 2배 수준이다. 삼부토건 부채비율(2024년 3분기)은 838.5%, 벽산엔지니어링(2023년말)은 468.3%다.

부채비율은 부채 총액을 자본 총액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기면 위험 수준으로 판단하고 400% 이상이면 잠재적 부실 징후로 본다.


업계는 추가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양산업개발(91위), 이수건설(85위), 대방산업개발(77위), 동원건설산업(65위) 등이 위기 건설사로 지목된다.

2023년말 기준 한양산업개발과 이수건설의 부채비율은 각각 820%, 817%다. 같은 기간 한양산업개발 부채비율은 전년(603%) 대비 217%포인트(p) 급증했고, 공사 미수금은 1537억 원에 달했다. 방산업개발의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513%, 동원건설산업은 344%다.

시공 능력 30위권 업체들의 상황도 낙관할 수 없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400% 이상인 업체는 태영건설(24위) 748%, 금호건설(20위) 640%, 코오롱글로벌(19위) 559% 등이다. 50위권 업체 중에서는 HJ중공업(36위)의 부채비율이 498%(36위)로 부채비율 200% 이상을 찍었다.

전문가들은 공사비 급등과 지방 미분양 문제가 계속되면서 중견 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사는 입주자에게 잔금을 받아 공사비를 정산받는 경우가 많다. 미분양이 증가하면 대금이 회수되지 않아 자금난에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중견 건설사나 시행사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이 심각한 수준이다. 부동산 PF 부실 문제로 PF 시장이 경색되면서 지방 중소·중견 건설사의 상환능력이 악화한 데다, 미분양 급증에 수요 부진까지 겹치면서 악화일로다.

정부가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00가구를 직접 매입하기로 했지만,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미분양이 증가하는 일부 지역의 경우 장기화하면 건설사의 어려움과 지역 슬럼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양도세에 대한 한시 완화나 민간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세제 혜택 등 수요자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적극적인 지원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주택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2624가구로, 이는 전월(7만173가구) 대비 3.5%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은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에 2가구를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6.5% 증가한 2만2872가구로 집계됐다. 2013년 10월(2만3306가구)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5486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0,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277 이슈 [#베리베리] 축 베리베리 7주년💜🤍 00:07 10
2957276 이슈 경구피임약 부작용 뜨개질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진심 어마어마함 미쳤음 벽지로 써도 될 정도임 1 00:07 334
2957275 정보 2️⃣6️⃣0️⃣1️⃣0️⃣9️⃣ 금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12.9 / 만약에우리 6.3 / 주토피아2 , 하트맨 2.6 / 신의악단 2.3 / 오세이사(한) 1.1 예매👀🦅✨️ 00:06 24
2957274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오마이걸 “비밀정원” 1 00:06 12
2957273 이슈 정말 창의적이시네. . . 2 00:03 465
2957272 기사/뉴스 [단독] 군대 내 '불법 계엄' 최초 판단 문건 입수…작성자는 '진급 배제' / 풀버전 3 00:03 271
2957271 정보 네페 9원 7 00:02 918
2957270 정보 2️⃣6️⃣0️⃣1️⃣0️⃣8️⃣ 목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만약에우리 70.6 / 아바타불과재 576.3 / 주토피아2 818 / 신의악단 17 / 오세이사(한) 71.3 / 짱구작열댄서즈 42.4 / 굿포츈 1 / 파마시브 2 / 뽀로로 24.1 ㅊㅋ✨️🦅👀 2 00:02 113
2957269 정보 오늘도 이게 다야⁉️..다야😥 네이버페이1원+1원+1원+5원+1원+랜덤 눌러봐👆+🐶👋(+10원+5원)+눌러눌러 보험 랜덤👆 31 00:01 1,372
2957268 유머 다들 본인만의 방한꿀템 있으신가요?.ydj 2 00:01 628
2957267 이슈 5년전 어제 발매된, 존박 “어쩐지 오늘” 00:00 30
2957266 이슈 현재 그냥 졸업사진이 예쁘다는 이유로 알티타고 있는 중소여돌 5 00:00 1,232
2957265 이슈 MISAMO 「Confetti」 Music Video Teaser :: SANA 2 00:00 147
2957264 이슈 쿠팡 불법 알면서도 '블랙리스트'‥"김앤장과 검토" 00:00 192
2957263 이슈 EXO 엑소 The 8th Album 【REVERXE】 Teaser Image - Reverse 04 ➫ 2026.01.19 6PM (KST) 25 00:00 516
2957262 이슈 어떤 기술은 사람 인생도 바꿈 1 01.08 512
2957261 이슈 드디어 구조대가 도착한 하이닉스 14 01.08 1,922
2957260 이슈 굉장히 공감가는 외국 공익 광고영상 1 01.08 224
2957259 유머 동생보다 나은 돌 01.08 138
2957258 유머 갓반인 앞에서 오타쿠 tmi중인 최강록 셰프 13 01.08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