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속연장 계산 '尹 구속취소' 재판장에 직접 물어보니
11,723 6
2025.03.11 20:19
11,723 6

https://tv.naver.com/v/71698398




2022년 10월에 나온 '주석 형사소송법' 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부장판사도 당시 대법원 재판연구관 자격으로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머리말에는 "최고 권위 주석서이자 실무지침서"라는 자평이 나옵니다.


이 책 297쪽에 구속기간 계산 기준이 나옵니다.

'법원에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한 날부터 영장을 발부해 검찰에 서류를 반환한 날까지 2일이 걸렸다면, 구속기간 만료일에 2일을 더한 날이 구속기간 만료일'이라고 돼 있습니다.

'시간'이 아닌 '날'을 기준으로 명시한 겁니다.

지 판사는 그러나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하면서 자신이 3년 전 참여한 주석서의 내용과 다른 이례적인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날'이 아닌 '시간'을 기준으로 삼아, 윤 대통령이 구속기한 만료 이후 기소된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지 판사는 구속 취소 결정문에서 "7월 1일 오후 2시 구속심사 서류를 접수해 다음날 오후 1시에 반환하는 경우 23시간이지만 날로 계산하면 2일로 계산되는 불합리가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0년 넘게 해오던 계산 방식을 뒤집은 거라 검찰과 법원 내부에서도 논란이 큽니다.

지 판사는 이번 구속 취소 결정의 이유가 주석서와 배치된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부분 집필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피의자 인권보호 측면에서는 시간으로 보는 게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이 피의자 권리보호 차원에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왜 최고 권력자이자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사건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는 명쾌하지 않습니다.

지 판사는 "그동안 구속기간 기준은 쟁점이 안 됐지만,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문제를 제기해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재판부 판단이 절대 옳다는 게 아니라 공적 비판과 논의에 열려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상훈 기자

영상편집 :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047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3,0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8,49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51 기사/뉴스 음식물쓰레기 뒤섞인 수도권 폐기물 충남 유입… 사법·행정 조치 22:03 51
2955950 이슈 4세대 이후 걸그룹 멜론 아티스트 팬 수 Top20 22:03 23
2955949 이슈 희진과 최리와 함께 K-뷰티 체험기 ✨ | CN | ARTMS 22:03 4
2955948 이슈 JOOHONEY 주헌 '光 (INSANITY)' Photoshoot Behind The Scenes 22:03 13
2955947 기사/뉴스 [단독] ‘쾅’ 소리 나도록 머리를 밀었다…공소장에 적힌 16개월 아기의 죽음 22:03 137
2955946 이슈 하이키 '세상은 영화 같지 않더라' 일간차트 추위.jpg 22:02 50
2955945 이슈 오늘의 프로 사진작가 4인방 모셔봤습니다 | JP | SIGNAL 260107 22:02 31
2955944 이슈 뱀파이어 긴급 회의 📢 What’s in my bag (Vampire ver.) - ENHYPEN (엔하이픈) 22:01 29
2955943 이슈 2026 넷플릭스 글로벌 라인업 | 새로운 이야기의 발견, What Next? | 넷플릭스 22:01 154
2955942 이슈 찢었습니다.ㅣMMA2025 비하인드ㅣBEHINDOOR 22:01 49
2955941 유머 일본식당의 ㅂㅅ같은 혐중과 인종차별 5 21:59 680
2955940 이슈 별명이 일본의 국보급이라는 미녀 이마다 미오.gif 10 21:59 612
2955939 유머 불안형 여친과 안정형 남친 8 21:57 1,141
2955938 이슈 2025년 드라마 시청률 TOP10 최종 3 21:57 496
2955937 유머 한반도 생태계 구조를 지키고 있는 든든한 포식자 12 21:56 966
2955936 유머 인이어 최초로(?) 사용하게 된 국내 아이돌 15 21:54 2,195
2955935 정치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예우' 다시 받나...국힘 의원들 법안 발의 48 21:52 852
2955934 이슈 성인되기를 카운트다운하면서 기다렸다는 이서 공주 19세 마지막 브이로그 4 21:52 888
2955933 정보 우는 건 싫지만 그런 기분을 만들고 싶을 때 보면 좋은 영화 9 21:50 1,103
2955932 이슈 이모가 20대 후반이었을 때, 사람들이 무례하게 "왜 아직 결혼 안 했어요?"라고 묻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모는 "운이 좋았나 봐요."라고 대답하곤 했어요. 제가 들어본 말 중에 가장 멋진 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3 21:50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