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한국 최초 달 탐사 위성 다누리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오는 14일 오후(한국시간) 예정된 개기월식으로 인해 사실상 전원을 끈 상태로 최소 3시간 이상 극저온의 우주 공간에 홀로 남겨지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이 시간동안 다누리의 배터리가 방전되면 다누리는 2027년 말로 예정된 연장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중력에 의해 달로 추락해 우주 쓰레기가 된다. 다누리를 운영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달부터 개기월식 중 다누리가 버틸 수 있도록 두 차례의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지만, 국내에서 위성이 개기월식을 맞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만큼 내부적 긴장감이 크게 고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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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0068?sid=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