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비 ‘좋음’ 일수 3배 이상 증가
‘나쁨’ 이상 일수는 10일로 최저치
17개 시·도 중 전북·전남·강원 순으로 개선
국내 정책, 기상 상황, 국외 영향 등 작용
‘나쁨’ 이상 일수는 10일로 최저치
17개 시·도 중 전북·전남·강원 순으로 개선
국내 정책, 기상 상황, 국외 영향 등 작용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15.6㎍/㎥를 기록했다.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저치다.
11일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915년 대비 2024년 전국 17개 시도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5년(25.2㎍/㎥) 대비 38.1%, 전년(18.2㎍/㎥) 대비 14.3%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를 등급별로 보면, 초미세먼지가 ‘좋음’(전국 일평균 15㎍/㎥ 이하)인 날은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212일을 기록했다. ‘나쁨’(전국 일평균 36㎍/㎥ 이상) 등급을 넘어선 일수도 10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매우 나쁨’(전국 일평균 76㎍/㎥ 이상) 일수는 전국적으로 단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17개 시도 중 전북, 153개 시군 중 강원 태백 개선폭 가장 커=17개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는 12.3~18.9㎍/㎥ 수준으로 제주와 전남이 12.3㎍/㎥로 가장 낮고, 강원(12.9㎍/㎥)과 경남(13㎍/㎥)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지자체로 꼽혔다.
17개 시도 중 관측 이래 가장 크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지역은 전북으로, 2015년 대비 54.8%(35.4㎍/㎥→16㎍/㎥) 개선됐다. 이어 전남(50.4%, 24.8㎍/㎥→12.3㎍/㎥), 강원(50%, 25.8㎍/㎥→12.9㎍/㎥) 순이었다.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