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포천 오폭 ‘연습탄’이라더니 ‘실탄’ 발사…주민 안전 외면한 군
19,039 9
2025.03.11 17:56
19,039 9

 

지난 6일 발생한 포천시 ‘민가 오폭 사고’와 관련해 군이 훈련 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습탄 사용’을 공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실탄을 썼고, 민가에 오인 투하하는 위험천만한 사고로 연결됐다. 주민들에게 사전에 훈련 정보를 알리는 절차에서 군의 ‘안전불감증’이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모양새다. 

당시 자료에서 군 측은 3월 3일~7일까지 전차탄, 기관포탄, 박격포, 포병, 대공포 등 합산 1845발의 발사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공군에서는 ‘도비탄(실제 입력 명칭은 더비탄) 연습용’이라는 내용과 함께 14발을 명시했다. 도비탄은 물체에 부딪혀 튕겨나온 탄을 의미한다.

이 자료는 그대로 시를 거쳐 읍‧면‧동으로, 읍‧면‧동을 거쳐 마을 이장단과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단체까지 전달됐다. 통상 군 훈련에 대한 사전 안내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에게 업무를 맡기고 있어서다. 해당 단체에선 제공 자료만을 가지고 마을 곳곳에 전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났을 때 피해를 일으킨 항공 폭탄은 연습용이 아닌 실탄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도 훈련 자체가 ‘화력 실사격’이 목적이었던 만큼, 실탄으로 인정했다.

건물·교량 파괴 등에 사용되는 미국의 MK-82 계열 500파운드(약 227㎏) 폭탄이다. 살상 반경이 최대 축구장 1개에 비교되는 위력으로 알려졌다. 그만한 폭발력이 나오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불발’이나 ‘저고도 비행’ 등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 인천일보가 확보한 포천 일대 한미연합훈련 일정 표. 군은 훈련 전 주민들에게 이런 내용을 사전 자료로 배포했다.


군은 이날 인천일보 취재가 시작되자,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주민 공지가 잘못된 부분이 확인됐으며, 사과를 표명했다.

5군단 관계자는 “공지가 연습탄으로 되어있어 분명한 잘못이 인정된다”며 “공문을 통보하고 사격 탄종이 바뀐 거를 다시 재통보했어야 했는데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군은 경기도를 건너뛰고 포천시에만 훈련 사항을 통지한 점, 안내 자료에 대피소 위치 등 유사시 안전 수칙도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으로 빈축을 산 바 있다. 이를 비롯해 군과 지자체가 주민에게 안내 업무 책임을 넘기고 있다는 점도 드러나 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좀 더 상세히 훈련 내용을 알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https://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1603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635 02.17 16,5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6,0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31,7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2,9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36,5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5,2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3,4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236 이슈 미국의 팁문화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려주는 영상 08:41 169
2995235 기사/뉴스 최대철 "내가 주말극의 박보검, 주말드라마만 8편째"(라디오 스타) 08:40 166
2995234 유머 에버랜드야.. 진짜 이런 행사 하지 마라.. 우리가족 너무 힘들었다.. 5 08:40 588
2995233 이슈 왕사남 과몰입러들 : 이홍위(박지훈)에게 국민투표로 다시 왕좌를 돌려드리자 1 08:39 203
2995232 이슈 왕사남 보고나면 더 끌리는, 조선시대 대체역사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면 차라리 이런 작품으로.txt 3 08:39 184
2995231 유머 펭귄이 남극의 '신사'인 이유 2 08:39 148
2995230 이슈 밀라노에서 피겨 페어 금메달 걸어보는 카메나시 카즈야 1 08:38 411
2995229 이슈 밀라노에서 재회한 버모네 (2018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 2 08:35 563
2995228 이슈 국립민속박물관에 전시된 2005년 수능시험지 9 08:33 970
2995227 이슈 푸바오가 아직 애기고 영원한 아기판다긴 한데.... 🙄 6 08:33 680
2995226 이슈 중국 상황이 생각보다 더 안 좋다고 함 14 08:30 2,273
2995225 유머 아줌마 아니야 08:21 530
2995224 유머 문자 대신 전화하는 사람들 5 08:19 1,729
2995223 유머 K9인지 모르게 포장해주세요 5 08:16 2,308
2995222 이슈 일개 교환학생이 세계적인 인기가수 만들어 낸 썰 푼다 5 08:14 2,151
2995221 유머 와 나폴리맛동자 ㅈㄴ 용할 거 같애 4 08:10 1,720
2995220 이슈 초보 엄마 시절 아이바오 ❤💛 19 07:49 1,886
2995219 정보 EBS 특집 다큐멘터리 - 나는 조선의 왕, 단종입니다 1 07:48 1,210
2995218 유머 유치원에서 끝내주는 하루를 보낸 강아지의 하원길 6 07:46 3,249
299521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5 07:05 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