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대 대출 누가 끌어쓰나 했더니”…코인투자층, 자주 빌리고 자주 갚는다
24,488 2
2025.03.11 08:48
24,488 2

Z세대 코인 투자 데이터 분석

 

또래보다 대출액 50% 많지만
오히려 금융 건전성은 더 양호
‘불나방 투자자’ 편견과는 달라

 

Z세대(데이터 분석 기준 15~29세) 중 가상자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그룹은 가장 소극적인 또래 그룹에 비해 50%가량 많은 금융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대출이 많음에도 이들의 연체율은 오히려 다른 또래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NH농협은행이 LG유플러스·나이스평가정보의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 21~31일 코인거래소에 접속하는 Z세대 금융소비자는 평균 9470만원의 대출을 받고 있었다. 이에 비해 코인거래소 접속일이 1일인 경우엔 대출금액이 6340만원 수준이었다.

 

한 달에 21~31일을 코인거래소에 접속하는 ‘열혈 코인투자 Z세대’가 또래에 비해 49% 이상 대출을 더 받은 셈이다.

 

세부항목별로는 신용대출의 경우 적극 투자자들의 대출 금액이 2350만원으로 코인 투자에 소극적인 Z세대 이용자(월 접속 횟수 1회)들 평균(1310만원)보다 79%나 많았다.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15~29세 260여 만명의 2023년 금융 및 통신, 신용 데이터 등을 활용해 이뤄졌다. 타 업종 간 데이터를 가명결합하는 조사의 특성상 대상 인원이 특정되지 않았다.

 

적극적인 코인 투자 Z세대는 그러나 연체율이나 신용 상태는 동년배들에 비해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체율은 코인거래소 월 평균 접속일 수가 많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접속일이 월 평균 21~31일 경우 연체율은 0.04%였던 것에 비해 접속일이 1일인 경우 이 비율은 0.38% 수준이었다. 월 평균 거래소 접속일이 2~5일, 6~10일인 경우엔 연체율이 각각 0.49%와 0.43%였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도 코인거래소에 접속을 하지 않은 Z세대 이용자들의 연체율은 0.93%였다.

 

신용평점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다.

 

월 평균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접속일수가 1일인 경우 809점이었으나, 접속일수가 11~20일, 21~31일 경우 점수는 826점, 836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젊은 층이다보니 신용점수의 절대치는 높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Z세대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대출 여력이 있는 소비자가 가상자산 투자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Z세대에서도 결국 자산이 상대적으로 많거나 안정적인 수입을 가진 이들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같은 세대 내에서도 금융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고 평가했다.

 

가상자산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소비자는 금융투자 상품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5654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13 12.23 26,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971 이슈 2025 포레스텔라 크리스마스 인사 (2025 Forestella Christmas) 12:02 4
2942970 이슈 🎄🌟 2025 Happy Holiday with 르세라핌 ☃️❄️ 12:02 22
2942969 유머 사장님의 이혼이 슬픈 세무사 1 12:01 356
2942968 기사/뉴스 하이브, 1.2조 들인 이타카 실자산은 728억…민희진 공격 PR회사엔 335억 12:01 35
2942967 기사/뉴스 Good Bye 2025 l 혁명가가 되지 못한 뉴진스, 요란했던 복귀 12:00 80
2942966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 ALLDAY CHRISTMAS 🎁 12:00 28
2942965 유머 떡으로 만든 김치와 고구마 1 12:00 171
2942964 이슈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수영X김재영 닉주디 네컷 영상📸 12:00 62
2942963 유머 노래도 잘하는 허경환 2 11:59 82
2942962 유머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이 11:59 187
2942961 유머 평소에 점잖은 초1 학생의 연말 편지를 받은 선생님 1 11:59 286
2942960 이슈 최강록 셰프가 뜨거워도 짧은 집게만 쓰는 이유 ㄷㄷ 17 11:57 1,623
2942959 유머 식혜감별사 2 11:55 163
2942958 유머 앨리베이터 경고문에 누가 글 써둠 2 11:55 813
2942957 이슈 엄청 실감 날 것 같은 로봇 팔 기반 VR 롤러코스터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4 11:54 203
2942956 이슈 오늘 오전 10시부터 음원사이트 1위 올킬한 노래 8 11:53 1,293
2942955 기사/뉴스 동기 교육생 괴롭혀 퇴교된 경찰 교육생, 행정소송 패소 3 11:52 320
2942954 기사/뉴스 추영우, 'SNS 논란' 각성 계기 됐다 "집 밖에 안 나가…술·커피도 절제" [엑's 인터뷰] 21 11:50 704
2942953 유머 [흑백2] ?? : 그것 좀 주세요! 그거 주세요! 주세요! 6 11:48 1,629
2942952 유머 김풍 요리먹고 갈비뼈 붙었다고 방송 퇴근하는 수드래곤 5 11:46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