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있는 한 2차전지 업체의 A 대표는 “지역에 2차전지 관련 대기업이 들어왔지만 업종 전망 자체가 불투명해 공장이 며칠 동안 안 돌아간 적도 있었다”며 “오죽하면 중국산 배터리에서 또 불이 나 안전성 이슈가 부각되길 바라기까지 했겠나”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 건자재 업체를 운영하는 B 대표는 “국내에서는 경기불황으로 값이 싼 제품만 찾으니 국내 기업은 기술력이 있어도 가격 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며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살 길을 찾아 미국행을 알아볼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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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59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