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부창제과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부창제과는 오는 12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국내 4호점을 오픈한다. 배우 이장우는 15일 열리는 오픈 행사에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부창제과는 배우 이장우가 푸드 콘텐츠 기업 FG와 손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로, KBS 예능 팝업상륙작전 등을 공동 기획한 FG와 함께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장우는 ‘먹잘알(먹는 것을 잘 아는 사람)’ 캐릭터로 유명세를 타며 우동·국밥집 운영에 이어 디저트 시장에도 도전했다.
부창제과는 약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1990년대 문을 닫았지만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이장우가 브랜드를 부활시키며 새롭게 재탄생했다. 매장 내부에는 옛 부창제과의 사진과 포스터 등이 전시돼 브랜드의 역사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응은 뜨겁다.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이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성장했다.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는 한 달 만에 100만 개가 팔렸고, 누적 판매량은 1억 개를 돌파했다.
FG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대형 백화점을 통해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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