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현직 검사, “대검 즉시항고 포기 근거 공유해달라” 검찰 내부망에 글
3,113 26
2025.03.10 14:37
3,113 26

한 현직 검사는 어제(9일) 저녁 7시쯤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구속취소 사유 등이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검사는 대검의 즉시항고 포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즉시항고 의견 제시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일련의 결정들이 갖는 선례로서의 중요성 등을 감안할 때 각 결정의 내용뿐 아니라 결정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이유와 근거가 검사들에게 공유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원이 배포한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설명자료와 결정문 전문 ▲검찰 특수본이 즉시항고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이유와 근거 ▲대검이 즉시항고를 포기하도록 지휘한 이유와 근거를 공유해달라며, 대검이 취합해서 공식적으로 게시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24년가량 검사 일을 하면서 구속 피고인이 구속취소를 청구한 경우를 다루거나 들은 적이 없으니, 그에 대해 즉시항고를 한 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종 사안이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고, 당장 이번 사건과 결정을 계기로 많은 구속 피고인과 피의자들이 동종 주장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로서는 명확한 입장과 논리를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재판부가 제시한 구속취소의 사유가 전례에 어긋나는 등 부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사는 즉시항고를 통해 그 당부에 대한 상급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마땅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 특수본은 이런 입장에서 즉시항고를 주장한 것이 아닐까”라고 적었습니다.

또 “그런데 대검은 즉시항고 포기 입장을 취했다고 한다”며 “상식적으로 원칙적인 입장과 다른 입장을 취하는 쪽에서 ‘당해 사안에서는 이례적으로 원칙적 입장을 따르지 않아야 함’을 정당화해야 하고, 원칙적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강력한 논증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검사는 “대검은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인 불구속재판의 원칙상, 법원이 구속취소의 사유로 삼은 사항이 복수인 경우 검사가 그 모든 사유를 배척하는 논리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즉시항고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대검이 위와 같은 기준에 기초로 논증을 구성했다면 그 논증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질 듯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검이 이번 의사결정과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고 풍성하게 제공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그래야 검찰 구성원들만이라도 대검 지휘의 순수성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을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https://naver.me/F74cO9ri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164 00:05 2,3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0,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3,2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2,2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3,3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485 이슈 제가 헬스중독이라 결혼 못하겠대요. 07:26 116
2980484 유머 요즘 침착맨 너무 좋아하는 롯데 07:24 208
2980483 이슈 "영원히 깨질 수 없는" 07:14 545
2980482 기사/뉴스 ‘상장 뒷돈’ 이상준 전 빗썸 대표, 항소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 1 07:13 174
2980481 기사/뉴스 "MC몽 진술 신빙성 없어"…'성유리 남편' 안성현, 사기혐의 징역 4년6개월→무죄 6 07:02 1,716
2980480 유머 자녀들에게 권하지 말아야할 동성애코드 영화, 뮤지컬, 드라마 모음 26 06:54 2,534
2980479 이슈 챗지피티한테 '나한테 물어보고 싶은 한 문장은?'하고 물어보면 30 06:04 2,504
2980478 이슈 온유가 노래를 버리고 춤추면 4 06:01 716
2980477 이슈 일본에 후지미란 지명이 많은 이유.txt 26 05:13 4,277
298047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40편 6 04:44 440
2980475 유머 신데렐라 언니 우쿨렐레 03:48 916
2980474 유머 노란 장화신고 눈놀이 하는 아기 골든 리트리버 3 03:46 2,297
2980473 이슈 존 F 케네디 주니어 & 캐롤린 베셋 커플 실사 드라마 예고편 6 03:41 3,069
2980472 유머 화상 통화로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들이 동시에 빵 터진 이유 6 03:33 5,022
2980471 유머 네일 케어에 꽤나 진심이라는 두 남자..jpg 1 03:31 4,369
2980470 이슈 진짜 사실인데 자꾸 사람들이 안 믿는 2가지.jpg 22 03:23 7,015
2980469 이슈 21년 전 어제 발매된_ "BEST OF SOUL" 12 03:15 797
2980468 이슈 조선왕실에서 사용하던 조명기구들 30 03:13 5,149
2980467 이슈 이 노래 알면 무조건 케이팝 고인물... 7 02:59 1,962
2980466 이슈 데이팅 썰 뜬 킴 카다시안 & 루이스 해밀턴 33 02:57 6,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