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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윤석열 탄핵을 막으려고 극우 세력이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을 불법 점령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허위조작감시단은 이날 낮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조직적인 여론 조작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위조작감시단은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헌재 자유게시판 탄핵 반대 딸깍으로 끝내기'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며 "해당 게시물에는 탄핵 반대 게시글을 자동으로 입력하는 매크로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 링크와 사용법이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깃허브'(GitHub)를 통해 자동 입력 스크립트(북마클릿)를 배포했다. 한 번만 설정하면 클릭 3번만으로 게시판 이동과 글쓰기 페이지 이동, 자동 등록이 가능하다"며 "12개의 정해진 문구 중 랜덤으로 글이 등록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 수백, 수천개의 게시글을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여론이 아니라, 조작이다. 실제로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 11시30분까지, 총 9만1773건의 조작된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감시단은 ▲사기탄핵 각하하라(1만1835건) ▲탄핵 절대 반대(8079건) ▲사기 탄핵 절대 반대(7925건) ▲헌법재판소는 공정해야 합니다. 불법탄핵 반대(7570건) ▲탄핵반대, 국민의 선택을 무시하지 마십시오(7378건) 등의 순으로 조작 게시물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 외에도 '정치적 탄핵 반대, 대한민국 법치주의에 반합니다'(7374건), '헌법재판소는 정치도구가 아닙니다, 탄핵을 반대합니다'(7281건), '민주주의 훼손, 탄핵 반대합니다'(7210건), '탄핵 남발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6871건), '내란죄가 빠진 탄핵, 정당한가'(6859건) 등 글들이 올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