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3시쯤 서울 중랑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60대 택시기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들이받은 충격으로 택시에 화재가 발생했고 B씨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택시가 인근 상가까지 밀려나 상가에도 불길이 번졌으나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1시간30분만에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 옆에는 20대 여성의 동승자도 있었다. 경찰은 이 여성의 방조 혐의도 조사 중이다.
https://naver.me/xs3eTuU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