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그런 시대기나했나 4.3사태에 좌익으로 몰려 죽고 우익이라고 죽이고 온통 억울하게 몇만명이 죽어나갔는데..
거기 묻어서 애도 죽고 여자도 죽고 노인도 죽고 참 끔찍한 세월이었지"
커뮤에선 공중파에서 메인커플 중 하나로 동성커플을 다룬 작품으로 더 유명한 드라마인데 제주 배경을 잘살린걸로도 호평 많이 받았음(작가 : 김수현)
대충 장면을 설명하자면 저 할머니의 남편이 첩을 5명이나 둠
이 서사 푸는 대사에서 제주도에 왜 첩을 둔 남자들이 많았는지, 제주 남자중에서도 첩이 많은 남편과 왜 이혼을 할 수 없었는지를 4.3 사건으로 설명함
현대극이었음에도 할머니 할아버지 뻘의 서사를 풀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4.3사건이 언급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잘보여줬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