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더 이상 못 버텨"...맘스터치도 결국 '이중가격제' 동참
22,266 18
2025.03.10 11:50
22,266 18
맘스터치가 매장 대비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사실상 도입한다. 그간 '매장-배달 동일가격제'를 고수했지만 일부 가맹점을 중심으로 배달 가격을 인상하는 이탈 현상이 확산하자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다. 현재 배달 가격 적정 인상률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며 가맹점들의 과도한 배달 가격 인상을 통제하는 등 수습에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 일부 가맹점에서 매장 대비 배달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적용한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주요 프랜차이즈들의 이중가격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맘스터치는 공식적으로 '매장-배달 동일가격제'를 표방해왔다. 그런데 가맹점 중심으로 이탈 현상이 본격화된 것이다.


맘스터치 대표 메뉴의 공식 가격은 '싸이버거 단품' 4900원, '싸이버거 세트' 7300원, '핫치즈 빅싸이순살치킨'이 14500원이다. 이는 맘스터치가 지난해 10월 말 인상한 가격이다. 이 때 배달 가격은 따로 올리지 않고 '매장-배달 동일가격'을 유지했다. 배달앱에서도 맘스터치는 '매장과 동일가격' 안내문구를 띄워 운영했다.


그런데 이날 기준 서울의 한 맘스터치 가맹점에서는 배달 가격으로 '싸이버거 단품' 5900원, '싸이버거 세트' 8500원을 받았다. 본사 공식 가격 대비 각각 1000원, 1200원 비싼 가격이다. '핫치즈 빅싸이순살치킨'은 16500원으로 공식 가격 대비 2000원 높게 책정했다. 서울 내 또 다른 맘스터치 가맹점도 같은 수준으로 배달 가격을 책정, 매장 대비 높은 가격을 받았다. 


맘스터치 가맹점들의 이탈은 배달 수수료 등 배달 관련 비용 부담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7월 맘스터치 가맹점주 단체인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는 본사에 배달-매장 가격 이원화, 이른바 이중가격제 도입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당시 협의회는 본사 측에 보낸 내용증명에서 "경쟁사인 맥도날드·버거킹·프랭크버거 등 대다수 버거 프랜차이즈는 생존 및 수익 보전을 위해 배달과 매장 메뉴의 가격을 이원화하고 있다"면서 "브랜드별로 상이하지만 최소 500원에서 최대 2000원 정도 차이가 있다"고 피력했다.


관련해 맘스터치 본사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이중가격제 관련 타당성 검토 작업에 착수했으나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이중가격제 공식 적용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맘스터치 본사는 현재 배달 가격을 인상하는 '이중가격제'와 관련 적정 인상률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다. 일부 가맹점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배달 가격 인상 움직임을 거스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가맹점주들 사이에서도 이중가격제가 본격화된다는 분위기다. 조만간 대부분 가맹점의 배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의 수수료 정책 개편(울트라콜 폐지)로 점주들의 불만이 늘어난 데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통해 도출돼 이달부터 적용된 상생 요금제의 실질적인 부담 경감 효과가 미미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부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배달 가격을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음이 파악된다"며 "개별 매장 가격을 본사가 규제할 수는 없지만 소비자 혼선이 있을 수 있어 가맹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맹점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중가격제 관련 타당성 검토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프랜차이즈 사이에서는 매장 대비 배달 가격을 높게 받는 '이중가격제'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등이 이중가격제를 시작했고 배스킨라빈스도 작년 12월부터 음료류에 적용했다. 본죽&비빔밥은 지난 4일부터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의 판매가를 높였다.


https://m.newspim.com/news/view/20250310000307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93 01.27 52,6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0,4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9,0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2,8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24,5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9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7694 이슈 트리플에스 한파 탈출 ♨️ K-찜질방 정복 | SIGNAL 260130 22:03 0
2977693 이슈 연말 르세라핌은 정말 귀여움 한도 초과임 (진지) | LE PLAY 22:03 15
2977692 이슈 가디건 착장이 너무 잘어울리는 엑소 세훈 22:02 103
2977691 이슈 Ordinary Notes #6 | 도겸X승관 (SEVENTEEN) 22:02 7
2977690 이슈 ‘Talk to You’ Relay Performance w/ NI-KI of ENHYPEN | YEONJUN (연준) 1 22:01 20
2977689 기사/뉴스 [단독] 재림예수 "아내는 육화한 인어족…그래서 크루즈 사업" 6 22:00 562
2977688 이슈 80년대까지는 가수보단 배우의 형태로 더 많이 쏟아졌다는 아이돌형 스타들.jpg 2 22:00 259
2977687 유머 ㅈ같은 출근길~~ 너무 가기 싫어~🎤(˘ロ˘ )ง 21:59 121
2977686 이슈 박보검 머리숱 근황 6 21:59 807
2977685 기사/뉴스 [단독] "한 권 120만원" 책 강매한 '재림예수'…아내가 출판사 사주 21:57 323
2977684 이슈 제목부터 본문 내용 다 제발 주작이길 바라는 블라 글;; 31 21:56 2,511
2977683 정치 나만 볼 수 없는 한동훈 토크 콘서트 포스터 3 21:56 282
2977682 기사/뉴스 소비자원 "강남 결혼식장 1인식대 평균 9만원 첫 진입" 2 21:55 279
2977681 이슈 음악으로 생사와 시대의 경계를 허무는 <씨너스:죄인들>의 한 장면 1 21:55 145
2977680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권력의 손목을 잡았나 2 21:53 171
2977679 기사/뉴스 "트럼프도 중국 가는데"…영국, '중국과 거래 위험' 경고에 반박 2 21:53 180
2977678 유머 과장ㄴㄴ하고 전세계 스포츠팀들 정모 중인 한 릴스 (F1, 해축, mlb, nba 등등..) 6 21:53 656
2977677 이슈 피어싱을 한방에 7개 뚫었다는 엔믹스 해원 8 21:52 1,834
2977676 이슈 햄버거맛 난다는 햄버거 마카롱...jpg 2 21:51 1,338
2977675 기사/뉴스 ‘화재 위험’ 스타벅스 증정 가습기 전량 리콜...반납 시 3만원 지급 5 21:51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