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확장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월 7~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ACT : PROMISE - EP. 2 -’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26개의 세트리스트에 더블 앙코르로 4곡을 추가해 3시간 30분 동안 모아(MOA.팬덤명)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다섯 멤버는 현대판 왕자가 떠오르는 블랙 수트를 입고 뜨거운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추가된 ‘Over The Moon’으로 오프닝을 열고 메탈 록 버전으로 편곡된 ‘Deja Vu’와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을 차례로 선보여 시작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투어는 꿈의 시작점에서 다시 출발한 다섯 명의 이야기다. 이전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한 무대를 통해 모아와 영원히 함께 꿈꾸고 싶다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각 멤버의 솔로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는 폭발적인 환호성이 터졌다. 가야금 연주와 부채춤으로 ‘Sugar Rush Ride’를 시작한 범규와 절도 있는 안무로 ‘Danger’의 인트로를 꾸민 태현, 지난해 9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GGUM’(껌) 무대를 선보인 연준, 드럼 연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휴닝카이, 현대무용으로 ‘Dreamer’에 아련함을 가미한 수빈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펼쳐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벅찬 목소리로 “데뷔 주간인 드림 위크부터 이번 공연까지 꿈만 같은 한 주를 완성해준 모아분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계시면 차가운 세상도 녹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모아분들 옆에서 늘 함께 걷겠다. 남은 투어를 통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달콤했던 시간을 마무리했다.
인천에서 출발한 ‘ACT : PROMISE - EP. 2 -’는 총 13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으로 이어진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투어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5개 도시에서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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