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팬들에게 쓴 자필 옥중 자필 편지로 반성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 한경닷컴이 입수한 김호중의 자필 편지에는 "그리운 마음을 담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현재 지난날의 저를 성찰하고 있다"는 등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김호중은 "한 걸음 물러서 세상을 바라보니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 속에서 제가 살았는지 인제야 알게 됐다"며 "김호중이, 김호중이 되지 못하고 살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상은 모든 걸 잃었다고 제게 말하지만, 저는 얻은 것이 더 많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다"며 "서로가 있었음을, 식구가 있다는 것을"이라며 팬덤의 지지와 응원, 결속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호중은 이어 "언젠가는 분명히 찾아올 이별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의 삶에 충실할 수 있는 거 같다"며 "이젠 그냥 흘려보내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더 그리워하고, 더 사랑하겠다"고 했다.
또 팬들을 다시 한번 '식구'라고 언급하며 "미치도록 보고 싶고, 그립다"며 "다시 왔다고 서로 인사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마무리했다. 작성 날짜는 항소심 첫 공판이 있던 지난달 1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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