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 이하 ‘언더스쿨’)은 로맨스와 추리, 코믹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안방 1열을 꽉 잡았다. 특히 ‘짭사제’ 정해성(서강준 분)과 오수아(진기주 분)의 케미는 보는 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를 거듭할수록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해가고 있어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먼저 해성과 수아의 첫 만남은 혐관 그 자체였다. 수아는 엄마의 가게에서 불량배로부터 위협을 당할 때 손님인 해성이 그녀를 구해주며 우연 속 필연적인 만남을 가졌다. 또한 수아는 해성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그가 자신의 반 학생으로 나타나자 눈에 불을 켜고 예의주시했다. 학생이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수아에게 끌려간 해성은 그녀에게 반말을 섞어 ‘그쪽’이라고 칭하며 대꾸해 당황하게 했다. 게다가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만났을 때에도 음료 하나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등 눈만 마주쳤다하면 혐관 케미를 자아내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