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도 온천이 많은 지역으로 유명한 시즈오카.
그 중에서도 동쪽의 이즈반도에는 상당히 많은 온천지대가 몰려있는데
온천이 많은 이유는 후지산이라는 활화산에 지각판이 3개나 붙어있는 무시무시한 지리특성 때문.
암튼 이 이즈반도의 온천을 위해 현지에선 ICOI(휴식)프로젝트란걸 하고있는데
시즈오카현의 온천을 홍보하고 지역진흥을 보조하는 개념의 프로젝트

그리고 시즈오카현의 누마즈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 러브라이브 선샤인도 여기에 참가하게 되었다
...온천하고 인연이 있는 작품이였나요?





원작에서 온천이 등장한 적은 있는데
들어가진 않고 치카네 엄마의 세뱃돈 장난질에 지나가듯 나온게 전부.
세벳돈 찾아보라 뺑뺑이 돌리다가 늘 응원한다는 말로 퉁쳐버린.....

뭐 그래도 누마즈 온천향이 난다는 입욕제 굿즈도 낸적 있으니 넘어가자

암튼 시즈오카에 있는 온천 중 9곳을 선정해서 홍보를 도와주기로 결정한 럽샤인


일단 가장 먼저 선정된건 원작과 연관있는 성지들인데
당장 주인공인 타카미 치카가 살고있는 야스다야 여관이 노천탕이 있는 전통여관.


여기에 멤버 마리가 살고있는 아와시마 호텔도 화산섬이라 온천이 존재



그밖의 7점포들은 원작에 나온적이 전혀 없는 곳들이지만,
누마즈 시내와 인근도시에서 최대한 럽라와 인연이 있는 온천을 골라냄.
그러니까 선정되자마자 저렇게 판넬 옆에 굿즈로 담당캐 제단을 세워놀 수 있는 가게를 골랐단 말.


예를들어 선샤인 성지와 한참 떨어져 있지만
사장이 골수 럽라팬이던 온천이 콜라보 장소로 선정됐고

곧바로 기쁨에 빠져 판넬에 절부터 올리신 사장님 짤이 탄생


콜라보 일러스트 받자마자 자체적으로 그림을 더 추가로 만들어내는 곳도 등장


암튼 이렇게 점포들을 골랐으니 온천홍보를 시작하는데 그 방법이 뭔가 찾아보면
일단 덕후들이 찾아오게 하는게 일순위인 만큼 한정 스탬프랠리를 제작해서 컴플리트를 목표로 삼게함.
스탬프를 찍는 조건은 당일치기 혹은 숙박해서 온천을 이용하는것


온천 입구에는 당연히 담당멤버들 판넬을 설치
거기다 입고있는 의상은 해당 온천에서 실제로 손님들에게 나눠주는 옷들이 그려짐

어째선지 혼자만 종업원 복장인 루비만 빼고요...


더불어 콜라보 일러로 각종 굿즈를 발매했는데 판매장소가 '해당 멤버가 담당하는 시설 내 매점'
다른 곳에서는 판매를 안하기 때문에 최애멤 굿즈를 사고싶으면 해당 온천에 가는 수밖에 없음


암튼 찾아온 온천에서 열심히 땀빼고 나오면 이제 뭔가 먹고싶어지기 마련이고




그걸 노리고 시설 내에서 뭔가 사먹으면 포스트카드를 증정하는 콜라보도 진행.
대개 콜라보 음식이란건 맛없기 십상인데 이건 원래 팔던 음식들이라 돈값을 한다는게 중요.
그냥도 사먹을거에 포카 끼워주는거니까 손해보는 사람 없음



온천측에서도 찾아온 덕후들이 콜라보 끝나고도 찾아오고 싶게
덕후들이 즐길만한 컨텐츠나 요금플랜을 별도로 만들기도 하는등 발벗고 나섬.





이렇게 콜라보해서 지역부흥하는 프로젝트가 있단것도 알리고
덕후들에게 각각의 온천을 한번 찾아오게 만든 뒤, 좋았던 곳이란 인식을 심어주는게 핵심
아무래도 한번 간곳은 재방문하기 쉬워지니 주변 왔을때 다시 찾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한편 원작에 직접 나온 두곳은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당일치기 온천을 이용하면 시설내부를 그냥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그것만으로도 팬들이 대호평 중인데, 둘 다 원랜 숙박객 아니면 못 들어가는 곳인데다
럽라 선샤인와 10년간 엮이면서 서로 쌓아온 인연이 있다보니
진짜 숨만 쉬어도 덕심이 생겨나는 장소라 그저 좋을 수 밖에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