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 기술' 형사 절차 파고든 윤…'내란 우두머리' 혐의는 그대로
11,539 1
2025.03.09 19:01
11,539 1

윤 대통령이 풀려나자마자 변호인단은 "없는 내란죄는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구속이 취소됐을 뿐인데 마치 무죄를 선고받은 것처럼 말한 겁니다. 구속상태에서 벗어났어도 윤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피고인이라는 사실에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구치소 정문 앞에 내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입니다.

석방 직후 입장문엔 지지자들에 대한 감사 표시만 가득할 뿐, 혼란한 계엄 정국에 대해 국민들에게 전하는 사과나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9일)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다시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놨습니다.

이번 결정은 "날짜 계산을 잘못한 산수 문제가 아니라 헌정질서 근간을 흔들려한 세력에 대한 준엄한 경고"라며 "산수를 잘해도 없는 내란죄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구속기한 만료 이후 기소가 이뤄졌다는 판단 등을 근거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이 내려졌을 뿐인데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 범죄사실까지 아예 부정하고 나선 겁니다.

윤 대통령은 수사 초기부터 검찰과 공수처의 소환 통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체포 뒤에도 직접 진술을 통해 내란 혐의의 사실관계를 다투는 대신 조사는 모두 거부하고 절차 문제를 파고드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체포영장에 대한 이의신청과 체포적부심, 구속취소 청구 등 낯선 형사소송 절차들을 계속 동원했습니다.

'최고 법률가'라는 윤 대통령이 스스로를 위해 법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기소 뒤엔 자신이 검찰총장이던 때에도 통용되던 구속기한 계산 방식까지 뒤집으며 '불법 구금' 논란을 띄웠습니다.

그리고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자 마치 무죄 판결을 받아 석방된 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구속 취소는 형사 유무죄에 대한 판단과는 별개의 결정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3271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75 00:05 8,7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7,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834 이슈 2026 골든글로브 식사 메뉴 11:31 12
2959833 이슈 주말동안 강풍으로 난리났었던 공항들;(feat. 신난 항덬들) 11:30 71
2959832 이슈 일본 신오오쿠보에서 파는 두쫀쿠 2 11:29 373
2959831 이슈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코너 스토리 (BL히티드 라이벌리 남주) 11:26 466
2959830 정치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사건에 대해 20대 남자는 60% 이상이 마약사범이므로 가능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7 11:26 301
2959829 기사/뉴스 ‘남편 차에서 절친 낙태 서류가…’ 충격에 머리 하얗게 변한 여성 사연 5 11:24 1,486
2959828 기사/뉴스 '코끼리’ 김응룡 전 감독까지 나섰다…충북 돔구장, 이제 진짜 판 커진다 11:24 129
2959827 기사/뉴스 [단독] '어남선생' 류수영·선재 스님 만남 성사… '공양간의 셰프들' 심사 출격 2 11:23 494
2959826 기사/뉴스 '물어보살' 측 "저작권 분쟁 사실 인지…기관 요청시 성실히 협조" [공식입장] 11:23 849
2959825 이슈 이상할 정도로 내 친구들이 다 잘되는데 죽고싶어 27 11:22 2,045
2959824 이슈 골든글로브 레드카펫 엠마스톤 5 11:21 875
2959823 이슈 심심찮게 사복 진짜 잘 입는다고 말 나오는 여돌 4 11:21 1,119
2959822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당명 변경 찬성 68%…개정 절차 착수 15 11:21 322
2959821 유머 아니 강레오 주방에서 처맞으면서 영어배워가지고 영어할줄알게되긴햇는데 이상하게할줄알게돼서 4 11:19 1,595
2959820 정치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에게 가장 적절한 구형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63 11:16 1,093
2959819 기사/뉴스 터치드, 단독 콘서트 성료…9000 관객 홀리며 한계 없는 성장 7 11:15 583
2959818 기사/뉴스 [속보]1000억대 잔고, 알고보니 5만원···검찰, 대장동 일당 ‘깡통 계좌’ 알고도 성남시에 넘겼다 11 11:12 1,935
2959817 이슈 케이팝 데몬 헌터스 "Golden"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수상장면 영상 22 11:12 2,385
2959816 기사/뉴스 [속보] '케데헌' 골든, 美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수상 44 11:12 2,059
2959815 이슈 1년 전 오늘 첫 공개됐던 하츠투하츠 멤버들 예상 국적...jpg 29 11:09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