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은 칸에서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다 당황을 했었어요 이렇게 재밌어도 돼? 이거 칸 경쟁부분인데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하는 마음 하나와
워낙 영화제 중반부까지 굉장히 이거다 싶은 영화가 없는 경쟁부분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물론 아노라가 마지막 상영작은 아니었기때문에 딴 영화도 봐야지 하기는 했고 그 다음으로 '우리가 빛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 이라든가 우수한 영화들이 나와서 상을 가져가긴 했는데요
아 다행이다, 아노라 이 영화가 있어 다행이다 생각했던 영화인데요
그런 한편의 영화가 너무 재밌기까지 했다는게 약간 당황포인트였던거 같아요
-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 218회 아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