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54)이 “교통사고는 올 수 있어도 사랑은 올 수 없을 것 같다”며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포켓형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유재석은 이서진에게 “형의 지금 삶은 행복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서진은 “나는 지금 내 삶은 굉장히 감사해 하면서 산다”며 “사람이 다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다니고 놀러 다니는 자유를 갖고 있지만 가족에서 오는 행복은 없다”며 “자식한테 느끼는 행복이 최고라고 그러더라. 근데 나는 그걸 평생 느끼지 못할 것 아니냐”라고 전하며 비혼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후 유재석이 “‘결혼을 나 이제 안 해’는 아니지 않냐”고 질문하자 이서진은 “지금은 아예 할 생각이 없는데?”라고 답했고, 지석진이 “할 생각 없다가도 갑자기 하는 사람이 있더라”라고 하자 “갑자기 생기면 모를까 지금은 그렇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말하며 현재로서는 결혼 생각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이에 지석진은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온다고”라며 말하자 이서진은 “저는 교통사고는 올 수 있어도 사랑은 올 수 없을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이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영상에는 배우 김광규가 결혼정보회사에서 신랑감 등급 D를 받는 굴욕을 당한 반면, 이서진은 등급 자체를 매길 수 없는 상위 레벨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윤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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