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재석은 이서진에게 "형의 지금 삶은 행복하냐"고 질문했다.
이서진은 "나는 지금 내 삶은 굉장히 감사해하면서 산다. 이 형이 말한 가족 간의 행복을 누리고 사는 것보다 다른 것의 행복을 더 누렸으니까, 이거는 포기해도 되지 않나 생각한다. 사람이 다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다니고 놀러 다니는 자유를 갖고 있지만 가족에서 오는 행복은 없다. 자식한테 느끼는 행복이 최고라고 그러더라. 근데 나는 그걸 평생 느끼지 못할 것 아니냐"라고 전했다.
이후 유재석은 "'결혼을 나 이제 안해'는 아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서진은 "지금은 아예 할 생각이 없는데?"라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할생각 없다가도 갑자기 하는 사람이 있더라"라고 하자, 이서진은 "갑자기 생기면 모를까 지금은 그렇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비혼을 언급했다.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온다고"라는 지석진의 말에도, 이서진은 "저는 교통사고는 올 수 있어도 사랑은 올 수 없을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이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교통사고가 더 먼저 올 것 같다. 지금 느낌에는"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핑계고'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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