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살려주세요" 등에 흉기 꽂힌 채 병원에 온 여성…무슨 일이?
29,470 41
2025.03.09 09:20
29,470 41

"살려주세요."


지난해 7월 8일 자정을 막 넘긴 시간. 전북자치도 군산시 미장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년 여성 B 씨(53)의 비명이 날카롭게 울려 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눈에 비친 B 씨 모습은 말 그대로 끔찍했다. 당시 B 씨는 온몸이 피로 범벅이 된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 복부와 허벅지 등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등에는 흉기가 꽂혀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해자인 60대 남성 A 씨(63)를 긴급 체포했다. 알고 보니 A 씨는 B 씨의 전 남자 친구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사건 발생 3개월 전인 지난해 해 5월께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B 씨는 A 씨와 만남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A 씨가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A 씨는 과거 폭력 범죄로 4차례나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둘 사이의 갈등은 B 씨가 A 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하면서 극에 치달았다. 이 당시에도 A 씨는 흉기를 들고 B 씨의 집을 찾아가 협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자신을 신고한 B 씨에게 앙심을 품었다. 

사건 당일 A 씨는 B 씨의 집 앞을 찾아가 기다렸다. 품속에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소지한 상태였다. 그리고 귀가하는 B 씨에게 다가간 A 씨는 흉기를 꺼내 위협한 뒤 자신의 차 조수석에 B 씨를 강제로 태웠다.

B 씨는 소리를 지르며 차 밖으로 도망쳤지만, A 씨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A 씨는 B 씨의 복부와 허벅지 등을 흉기로 3~4차례 찔렀다.

A 씨의 잔인한 행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A 씨는 자신을 피해 재차 도망치는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B 씨는 등에 흉기가 꽂힌 채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전치 6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 자칫 칼의 각도가 조금만 벗어났다면 하반신 마비나 대동맥 손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었다.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는 법정에서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는 가능성과 위험이 있음을 인식·예견했음에도 흉기로 찔렀다"면서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흉기의 각도가 조금만 벗어났다면 피해자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었다"면서 "비록 미수에 그쳤다고 하더라도 범행 경위나 수법, 피해 부위와 그 정도에 비춰 볼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실형이 선고되자 A 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도 원심과 같았다.


https://naver.me/xeAeOZE0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777 00:06 13,1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4,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3,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1,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9,9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437 정보 더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 마지막회 라인업 19:55 80
3009436 유머 침착맨이 구입한 두 회사의 주가 19:55 79
3009435 이슈 1953년 미국카툰 19:54 117
3009434 유머 인버스 커뮤에서 흥한다는 짤 9 19:53 562
3009433 유머 ??? : 이러저러해서 손해가 맥심하네요 5 19:52 597
3009432 이슈 아버지 돌아가시고 내가 처음 입양아라는 걸 알았다 5 19:52 792
3009431 이슈 경쟁사의 햄버거라도 크게 한 입 먹는 버거킹의 ceo 4 19:51 512
3009430 이슈 쇼미가 낳은 최고의 신조어 5 19:50 445
3009429 이슈 님들 저 지갑 샀어요 여러분의 추천을 받아 현명한 소비했어요. 6 19:50 887
3009428 이슈 회사다니면서 개빡치는 일화 말하기 대회할사람 1 19:50 281
3009427 이슈 미야오 나린 OLENS 오렌즈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9:49 83
3009426 기사/뉴스 같은 그릭요거트인데 "유산균 6배 차이"…똑똑하게 고르는 법 1 19:49 605
3009425 기사/뉴스 계속 불어나는 ‘전세사기 피해’…‘보증금 3억 이하’ 97.6% 19:49 191
3009424 이슈 구린 멘트인데 쌍도라 그런가 낭만으로 들림.jpg 29 19:46 1,615
3009423 기사/뉴스 햄스터에 청소기 대고 엽기 학대…탄원마저 조롱한 30대, 결국 1 19:46 401
3009422 정치 환율이 김민석 총리 탓이라는 반정부사이트 딴지일보 16 19:44 586
3009421 이슈 일본 통일교 청산절차 돌입 16 19:43 1,252
3009420 유머 친구 사귀려고 마이쮸 삿는데 친구 만들수 있겠죠...?? 4 19:43 868
3009419 이슈 요즘 유행하는 갤럭시 s26 건조기에 돌리기🌀🌀 13 19:43 1,276
3009418 유머 꽃을 테마로 한 드레스 패션쇼 6 19:41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