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위헌 논란' 지레짐작한 검찰‥10년 전에는 "폐지 안 된다"
20,655 9
2025.03.09 00:24
20,655 9
심우정 검찰총장 등 대검 수뇌부가 즉시항고를 포기한 데에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구속취소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권은 엄연히 법에 명시돼있습니다.

이 규정을 삭제하려는 시도가 과거에 있었지만, 당시 이를 반대한 게 법무부였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검찰청은 '석방 지휘' 공지를 통해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와 헌법에서 정한 영장주의 원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즉시항고는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 등 대검 수뇌부가 즉시항고를 포기한 배경에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헌재는 '구속집행정지'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권을 위헌이라고 봤습니다.


대검은 비슷한 제도인 '구속취소'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권도 위헌일 거라고 지레짐작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똑같은 논리입니다.

하지만 10년 전 법무부와 검찰의 입장은 오늘 결정과 180도 달랐습니다.

헌재의 2012년 위헌 판단 이후 국회는 '구속 집행정지' 뿐 아니라 '구속취소'에 대한 검사의 즉시항고권도 함께 삭제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그런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던 건 현재 대통령실 민정수석인 김주현 당시 법무부 차관이었습니다.

2015년 6월 17일 국회 법사위 소위에 출석했던 김 수석은 "즉시항고 위헌 결정을 구속취소에는 그대로 대입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구속집행정지'는 부모의 장례식 등 시기를 놓치면 조치의 의미가 없어지는 한시적인 사유로 신병을 풀었다가 취소하는 것인 반면, 구속취소는 아예 석방이 되기 때문에 근본적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법무부 반박에 여야가 다시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항고 규정은 아직 법에 남아 있습니다.

검찰의 즉시 항고가 향후 헌재 판단 대상이 되더라도 헌재의 위헌 결정 전까지는 합헌인 겁니다.

심 총장 등 대검 수뇌부는 이번 석방 지휘 지시로 10년 전 검찰과 법무부의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위헌 소지를 이유로, 법에 명시된 법적 권한을 써보지도 않고 윤 대통령 편을 들었다는 비판에서도 자유롭기 어려워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988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나인위시스X더쿠💙 나인위시스 #위시앰플 체험단 모집! 77 00:05 1,1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3,4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801 이슈 서울여대 교수님의 미디어 발전 역사 ASMR | 파피루스 📜 부터 전자드럼 🥁 까지 | 키보드 | 피처폰 | 메타퀘스트 02:27 22
2991800 이슈 조금 큰 골골송 듣기 2 02:23 146
2991799 이슈 배우 이미숙 근황 3 02:22 920
2991798 정보 서울, 전 세계 공기질 최악 1위 달성 14 02:19 654
2991797 이슈 고양이과가 왜 고양이과인지 이해가 단박에 되는 영상 4 02:10 796
2991796 이슈 한동안 결혼식에서 꽤 유행이었다는 것.jpg 7 02:09 2,389
2991795 이슈 상하이에서 발생했다는 30미터짜리 싱크홀 5 02:06 1,296
2991794 이슈 최가온 선수 9살 스노보드 신동 시절🥇떡잎부터 남달랐던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이렇게 자라났어요❄️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02:00 345
2991793 기사/뉴스 ‘최가온 역사적 첫 금메달 생중계도 안됐다!’ JTBC 독점중계에 팬들 불만의 목소리 [2026 동계올림픽] 1 01:52 339
2991792 유머 누가 내입에 김을 넣었다 01:47 694
2991791 이슈 테무산 네잎클로버 잘라봤더니....충격 22 01:46 4,596
2991790 유머 지잡 달글 웃긴 댓글 모음 14 01:43 1,205
2991789 이슈 올데프 애니 인스타그램 릴스 업로드 4 01:42 883
2991788 이슈 이 단어 영어인거 알았다 VS 몰랐다 34 01:32 3,245
2991787 이슈 등교하는거 맞냐는 강호동 과거ㄷㄷㄷ.gif 13 01:31 2,294
2991786 이슈 나비는 자신의 날개를 볼 수 없다 10 01:30 1,700
2991785 기사/뉴스 “여제자가 날 강간” 대학원 성폭행한 60대 男교수의 변명 16 01:30 1,705
2991784 이슈 다음주 나혼자산다 예고 (feat.두쫀쿠 사망선고) 23 01:26 4,355
2991783 이슈 NHL조차도 올림픽 영상 올리면 썰려서 경기 하이라이트를 졸라맨 애니로 보여줌 ㅋㅋㅋㅋ 23 01:23 1,841
2991782 유머 외국인들이 보는 케이팝 특징... 15 01:23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