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의 계파가 다른 청년정치인 9명이 등산모임을 갖고 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오늘 오전 10시 쯤 서울 북한산에서 등반을 하며 결속을 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이 같은 안을 주선하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상수 변호사, 국민의힘 친한계 정치인 모임인 '언더73' 소속의 류제화 세종시갑 당협위원이 포함됐습니다.
또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권오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김인규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 이승환 서울 중랑을 당협위원장 등도 참여했습니다.
이밖에도 친오세훈계로 알려진 이재영 전 의원과 계파색이 옅은 김재섭 의원 그리고 야권 출신인 설주완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도 합류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당의 단합을 목적으로 지난주 단체 채팅방을 개설했는데, 여기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등 총 12명이 합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권 관계자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계파를 초월해서 통합 분위기를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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