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여성감독 약진에도 한국 상업영화 81% ‘남성 감독-남성 주연’
3,464 0
2025.03.08 16:15
3,464 0

2024년 한국영화계에서 여성 창작자들의 참여 비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 상업영화에서는 '남성 감독-남성 주연' 비율이 80%가 넘고, 상업영화에서 여성 촬영감독은 3년 연속 0%를 기록해 여전한 성별 불균형이 드러났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한국영화 성인지 결산' 보고서를 보면, 2024년 한국영화 실질 개봉작 182편을 분석한 결과, 여성 핵심창작인력의 비율은 감독 24.0%, 제작자 25.6%, 프로듀서 35.0%, 주연 48.1%, 각본가 34.7%, 촬영감독 8.9%로 집계됐다. 2023년도에 비해 모든 직종에서 여성 인력의 비율이 높아졌다. 감독을 제외한 모든 직군에서 빈도 역시 증가했다.

 

 fkrGzb

 

특히 순제작비 30억원 이상 상업영화에서 여성 감독의 비율이 2023년 2.7%(1편)에서 2024년 13.5%(5편)로 크게 반등했다. 이중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를 제외한 '시민덕희', '그녀가 죽었다', '파일럿', '대도시의 사랑법' 등 4편은 모두 흥행 순위 30위 안에 오르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다.

 

 

iwIilr

 

보고서는 여전한 성별 불균형도 지적했다. 순제작비 30억 원 이상 상업영화에서는 '남성 감독-남성 주연' 비율이 81.3%로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촬영감독 직군의 경우 상업영화에서 여성 촬영감독이 3년 연속 0%를 기록했다.

 

또 독립·예술영화계에서 여성 감독의 수가 2021년 51명에서 2024년 39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영화계 다양성 증진을 위해 독립·예술영화 여성 감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창작 환경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독과 각본가의 성별이 주연 캐릭터의 성별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주목할 만하다. 여성 감독이 작품을 연출할 경우 여성 주연을 기용할 확률이 76.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여성 각본가가 각본을 쓴 경우 여성 주연 캐릭터가 등장할 확률도 75.6%로 높았다. 영진위는 "여성 주연과 여성 서사 증진을 위해서 여성 각본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이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시사하는 결과"라고 봤다.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9044

 

 

여성 영화감독 늘었지만, OTT는 줄어…평면적 묘사 여전

 

영진위는 "한국 상업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은 여성 캐릭터가 양적으로 증가했지만, 여성 캐릭터의 복합성을 점검하는 스테레오타입 테스트에서는 조사 대상작의 44.4%가 정형화된 캐릭터를 그리고 있었다. 양적 증가와 별개로 여성 캐릭터의 묘사에는 여전히 단편적인 경향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영화에서는 전반적으로 여성 인력의 참여 빈도가 감소했다. OTT 오리지널 영화 6편 가운데 여성이 감독을 맡은 영화는 ‘로기완’(감독 김희준) 1편뿐이었고, 여성 배우가 메인 주연을 맡은 영화는 없었다.

 

https://cm.asiae.co.kr/article/202503071724285364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79 12.19 65,2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3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676 유머 얘들아 목도리 한 개가 71만원인데 다른 데 가는 거 어때? 4 00:12 1,605
2942675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 히라테 유리나 'ダンスの理由' 00:12 22
2942674 이슈 키오프 하늘 인스타그램 업로드 00:11 70
2942673 이슈 [🎥𝐕𝐚𝐫𝐨 𝐜𝐚𝐦] 𝑖𝑛 𝑡ℎ𝑒 𝐶𝑖𝑛𝑒𝑚𝑎 🎬🍿 2026 Calendar Spoiler Film And …. MerryChristmas!  3 00:11 103
2942672 이슈 맥도날드 행운버거 x 페이커 (12월26일부터~) 13 00:11 744
2942671 이슈 롯데시네마 일부 지점 가격인하(26.01.01부터) 28 00:10 1,666
2942670 기사/뉴스 샌디에이고 단장 "송성문 WBC 참가, 적극 지지…곧 결정" 00:09 80
2942669 유머 아가씨에게 크리스마스 인사하는 집사 9 00:08 500
2942668 이슈 에드시런이 Lose yourself 랩하다가 에미넴 나와서 같이 부르는 영상.. 1 00:08 150
2942667 정보 2️⃣5️⃣1️⃣2️⃣2️⃣5️⃣ 성탄절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아바타불과재 84 / 주토피아2 33.4 / 오세이사(한) 9.9 / 짱구작열댄서즈 8.7 / 만약에우리 4 / 뽀로로 2.2 / 신의악단 1.5 예매✨️👀🦅 00:06 103
2942666 유머 술과 밥을 좋아하는 사람의 크리스마스 준비물 1 00:04 869
2942665 이슈 50년 전 오늘 발매♬ 시몬 마사토 'およげ! たいやきくん' 00:04 19
2942664 이슈 전소미 공트 업로드 -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som - thing ✨☁️ 00:04 76
2942663 정보 다다음주 새해 첫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11 00:03 2,490
2942662 이슈 출연 제안 두번이나 거절했는데도 몰래 가서 찍고 방송 내보낸 SBS 생활의 달인팀 10 00:03 2,915
2942661 정보 네페 81원 36 00:03 2,541
2942660 이슈 WOODZ(우즈) 'To My January' Live Clip (2025 WOODZ(우즈) PREVIEW CONCERT : index_00) 2 00:03 131
2942659 이슈 NCT 정우 'SUGAR' Dance Clip (Exclusive Ver.)  2 00:03 82
2942658 정보 네이버페이 30원+20원+4원 21 00:03 1,440
2942657 이슈 츄 CHUU The First Album [XO, My Cyberlove] 앨범 팩샷 1 00:02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