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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광화문 尹 지지자들…'화교 몰이' 지귀연 판사 놓고 '만세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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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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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김민수 신윤하 기자 = "지귀연 판사 만세! 만세! 만세!"

서울 광화문에 집결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8일 지 부장판사를 연호하며 만세삼창했다. 당초 지 부장판사를 '화교 출신'이라며 음모론을 퍼트리던 일부 보수 진영의 반응이 전날(7일)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놓고 180도 바뀐 모습이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청구 인용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무대 위에 오른 한 사회자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 구속을 취소시킨 위대한 판사가 있다"며 지 부장판사를 연호하며 만세를 외쳤다. 또 "사법부가 제대로 길을 찾아가게 되면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은 반드시 기각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심규철 전 의원도 무대에 올라 "전 목사를 비롯한 이곳에 계신 애국 시민의 눈물 어린 투쟁 덕분에 어제 지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우리는 작은 승리를 거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렇게 고민하면서 판결문을 쓰는 판사가 있는 한 그래도 아직은 대한민국 사법부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재차 지 부장판사를 치켜세웠다.

또 다른 발언자는 "전라도 출신 지 부장판사가 대한민국을 살려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가둬놨는데 지금 깨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 형사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 배당되자 일부 지지자들은 "지 부장판사 이름이 중국 냄새가 난다"며 화교 출신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퍼트렸다. 나아가 중국 정부가 중국인을 전라도로 보내신 분 세탁을 시켰다는 등의 음모론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1974년생인 지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 개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이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와 한남동 관저 앞에서도 밤샘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검찰 비상계염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언급하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고등학교 후배인 박 고검장을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검찰청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를 지시했으나, 특별수사본부 측이 반발하면서 최종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 본부장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1804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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