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 포천에서 전투기 폭탄 8발이 마을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뒤 김승연 회장의 한화그룹이 ‘의리왕 체질’을 과시했다.
당시 오폭으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8가구 18명이 집이 부서져 살 수 없게 됐다. 그러자 현장에서 4km 정도 떨어진 산정호수 한화콘도가 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화콘도는 김승연 회장의 막내아들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에 소속돼 있다.
이에 따라 집이 부서진 주민들 중 원하는 6가구 13명이 한화콘도에 잠자리를 해결하고 있다. 나머지 2가구 5명은 집을 떠날 수 없어 마을 인근 군부대 앞에 있는 모텔에 투숙중이다.
완파되거나 크게 부서진 주택을 복구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한화측은 “주민들이 원할 때까지 콘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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