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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제2 수도' 부산 아닌 인천...생산·경제인구 다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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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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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까운 지역은 경제 규모가 커지고, 먼 지역은 쪼그라들고 있다. 부산과 인천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제2의 수도’라는 지위는 이제 경제 규모로 따지면 부산에서 인천으로 넘어갔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6조8630억원으로, 부산(114조1650억원)을 추월했다. 인천의 GRDP가 부산보다 커진 건 처음이다. 지역내총생산은 해당 경제구역 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합산한 것으로, 경제 규모를 비교하는 데 활용하는 지표다. 


2015년만 해도 부산의 GRDP가 88조7490억원으로, 인천(81조8050억원)보다 7조원가량 컸지만 이후 격차가 줄어들더니 2023년부턴 인천이 부산을 넘어섰다. 이 기간 인천의 GRDP가 42.9% 성장하는 동안 부산은 28.6%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인구 등 다른 지표를 봐도 인천과 부산의 희비는 명확하게 엇갈렸다. 지난 1월 기준 부산 인구는 5년 전보다 14만8000명 감소했는데 인천에선 이 기간 6만8000명 늘었다. 여전히 부산 인구가 인천보다 많다지만, 노인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 때문에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실업자를 뜻하는 '경제활동인구'로 비교하면 1월 기준 처음으로 인천(174만7000명)이 부산(172만1000명)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리면서 청년층이 부산 등 비수도권을 빠져나갔다는 풀이가 나온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구직자부터가 교육과 의료인프라가 잘 돼 있고 직업 선택 폭이 넓은 수도권 취업을 선호한다. 비수도권에 일자리가 없는 게 사실이지만 구인난 때문에 어떻게든 서울에 가깝게 있어야 한다는 게 기업 입장”이라며 “지방 권역별로 광역클러스터를 구축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지 않는 한,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ubqPv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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