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각) 텡그리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알마티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인질극이 발생했다. 보안 검색대 직원이 모자를 쓴 60대 남성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이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 들고 난동을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난동범은 인근에 있던 20대 여성 직원을 인질로 삼았다. 그는 여직원의 머리채를 붙잡은 뒤 목에 흉기를 들이밀며 주변 사람들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위협했다. 여직원은 얼굴을 감싸쥐며 비명을 질렀고 다른 공항 직원들과 시민들은 공포에 질린 채 이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중년의 남성이 흉기 난동범에게 다가가더니 “여성 대신 날 인질로 삼으라”고 제안했다. 범인은 순순히 여성을 풀어준 뒤 남성을 대신 인질로 붙잡았다.
난동범이 경찰과 대화를 이어가던 중, 남성은 맨손으로 용의자의 흉기를 빼앗았다. 당황한 범인은 달려들었고, 남성은 범인의 팔을 붙잡으며 대치했다. 이후 경찰들과 함께 범인을 쓰러트리는 데 성공했다.
전문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topic/2025/03/08/DBHPYZXP75AXBDMQT4DXLGLFJI/
영상 봤는데 여직원분이 잡혀 있을 때 좀 여러모로 폭력적으로 느껴져서 굳이 안퍼옴 기사 본문 사진도 사람에 따라 좀 놀랄 수 있을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