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와 합의 및 입금 이뤄져
오뚜기도 이날 재개
CJ제일제당, 농심 등 계속 납품해와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는 이같이 홈플러스와 합의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입금도 이뤄져 내일부터 납품한다”고 했다.
앞서 롯데웰푸드와 오뚜기,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 기업은 지난 6일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했다. 홈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법정관리)절차를 신청하면서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롯데웰푸드 외 오뚜기(007310)도 이날 납품을 재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홈플러스) 금융조치를 확인했다”며 “소비자 혼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개를 결정했다”고 했다.
삼양식품(003230)은 오는 10일부터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홈플러스에서 입금이 됐다”며 “월요일(10일)에 납품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과 농심 등 주요 식품업체는 이번 홈플러스 회생절차 신청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납품을 해오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납품을 중단한 적이 없으며 오늘도 납품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도 “변화 없이 거래를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식품 회사들이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하거나 계속 해오면서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았던 홈플러스가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홈플러스도 이날 자료를 통해 “지난 6일 대금 지급 재개 이후 납품을 일시 유예한 다른 협력사들과도 계속 협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입고가 안정화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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