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날 낮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2층 옥상에서 본인 성명의 유인물 여러 장을 뿌리고 자기 몸에 가연성 물질인 시너를 뿌린 후 분신을 시도했다.
유인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종북 세력의 음모가 엄청나다. 이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는 공산주의 국가가 된다"라는 야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나라의 미래가 없고 젊은이의 미래도 없다. 교회와 모든 종교가 서서히 없어질 것", "생각 있는 모든 백성, 죽을 각오로 맞서자.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시관 관계자가 해당 남성을 발견 후 소화기로 불을 껐고, 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현재 호흡은 있으나 의식은 없는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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