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선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홍진경, 김영철과 눕방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연예대상 8회를 수상한 이경규의 이력이 소환된 가운데 대상 20회를 수상한 유재석에 대해 언급하자 이경규는 “재석이랑 나랑은 비교하면 안 된다. 비교 대상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를 묻자 이경규는 “재석이는 한 프로그램을 오래 했지 않나. ‘무한도전’ 가지고 쭉 상을 받은 거 아니냐. ‘런닝맨’도 10년 해서 받은 거 아니냐”라고 주장했고 위험을 감지한 홍진경은 김영철에게 “여기 말 섞지 마”라고 조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내 이야기를 들어보라. 나는 ‘남자의 자격’으로 받고 ‘힐링캠프’로 받고 ‘몰래카메라’로 받고 이렇게 딱딱 프로그램으로 받았다. 내가 ‘무한도전’ 오랫동안 해가지고 받았으면 나도 한 20개 받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건 개인의 의견이라는 걸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선긋기에 나섰고 김영철은 “제 의견은 (이경규가)재석이 기록은 못 넘겼지만 ‘재석이 대단하지’(라고 생각할 것)”라고 훈훈한 말로 수습을 하려 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재석이 얘기도 꺼내지마! 재석이는 내 유튜브에 나오지도 않았다”라고 버럭 했고 “말로만 나를 존경한다고 그런다. 존경하면 나와야지!”라고 뒤끝 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영상에선 유재석의 추천사에 "재석아, 추천사 고맙다"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공부왕찐천재' 영상 캡처
https://v.daum.net/v/2025030619260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