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독일인 여성 A씨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1월 21일 새벽 12시 50분쯤 공항 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B씨에게 멀티비타민 통을 던지고 B씨를 발로 찬 혐의를 받습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타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A씨는 심각한 조울증 증세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달 4일 A씨를 폭행 혐의로 인천지검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출국한 뒤였습니다.
외국인 피의자가 출국했을 경우 다시 국내로 입국하지 않는 한 피의자를 처벌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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