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의 문제라기보다는 심의 규제·내용의 차이다."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이 KBS에서 폐지됐지만 넷플릭스에서 ‘도라이버’라는 제목으로 재론칭된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홍김동전’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젊은 콘텐츠를 추구한다면서 타깃 시청층에게 호평받던 ‘홍김동전’을 폐지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셌다. 여전히 시청률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것에 대해 "시대를 읽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결국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고스란히 넷플릭스로 가서 ‘도라이버’를 다시 선보였고 넷플릭스 한국 흥행 1위에 올랐다.
한 센터장은 "‘홍김동전’이 1년 반 넘게 젊은 시청자의 소구력을 갖고 방송했는데 KBS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해 달라"면서도 "채널의 문제라기보다는 심의 규제가 완전히 다르고 콘텐츠 내용 자체가 다르다. 지상파는 욕을 표현하는 방법 때문에 머리를 싸매는데 OTT는 다 풀려버린다. 온 가족이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면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론칭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이 KBS에서 폐지됐지만 넷플릭스에서 ‘도라이버’라는 제목으로 재론칭된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홍김동전’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젊은 콘텐츠를 추구한다면서 타깃 시청층에게 호평받던 ‘홍김동전’을 폐지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셌다. 여전히 시청률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것에 대해 "시대를 읽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결국 ‘홍김동전’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고스란히 넷플릭스로 가서 ‘도라이버’를 다시 선보였고 넷플릭스 한국 흥행 1위에 올랐다.
한 센터장은 "‘홍김동전’이 1년 반 넘게 젊은 시청자의 소구력을 갖고 방송했는데 KBS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감안해 달라"면서도 "채널의 문제라기보다는 심의 규제가 완전히 다르고 콘텐츠 내용 자체가 다르다. 지상파는 욕을 표현하는 방법 때문에 머리를 싸매는데 OTT는 다 풀려버린다. 온 가족이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면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론칭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21/000269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