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옛날의 미국이 아니다" 美견제 위해 중국으로 눈돌린 유럽
13,279 13
2025.03.07 10:24
13,279 13

6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유럽 의회는 중국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을 막는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 의회 의장이 지난달 해당 조치 철회를 제안했다. 이는 2021년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신장지역 인권 침해 논란으로 갈등을 빚은 후 상호제재를 취한 지 2년여만인 2023년 4월 마련됐다. 이후 중국 의회 의원들은 유럽 의회의 방문 초청을 받지 못했다. 양측은 공식 대표단 파견도 금지했다.

EU와 중국의 관계가 새 국면을 맞이한 배경엔 미국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지정학적 동맹 관계가 흔들린 것이 발달이라고 SCMP는 진단했다. SCM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귀 이후,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미국·유럽 관계는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균열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미국은 러·우 전쟁 협상과 관련해 노골적으로 러시아 편을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로맨스'를 연출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먼저 침공한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다. 미국은 유럽을 대상으로 대규모 무역전쟁도 선언했다. 이에 프랑스를 필두로 유럽 사회는 러시아를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며 자강(自强)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5일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위협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의 핵 억지력을 사용하는 '핵우산론'까지 언급했고, 그 직후 크렘린궁(러시아)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미국의 대중 견제가 강화하면서 중국은 유럽에서 '매력 공세'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외교 공세를 펼치고 있다. 중국 외교관들은 유럽 각국 수도를 돌며 다자주의 질서를 공동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트럼프의 정책이 기존 국제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펼친 '전랑(狼?) 외교'로 유명한 중국의 유럽 담당 특별대표인 루사예는 지난 5일 베이징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을 향해 이처럼 노골적이고 지배적인 정책을 펼치며 동맹국들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솔직히 유럽의 시각에서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중국은 외교 예산도 늘리며 올해도 이런 움직임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재정부는 전날 열린 양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개막식 보고에서 올해 외교 예산을 지난해보다 8.4% 늘린 645억600위안(약 12조80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6.6%에서 증액 폭을 늘린 것으로, 3년 연속 7.2% 늘린 국방비보다 증가율이 높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립주의와 대비를 이룬다는 분석도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56916?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38 01.08 25,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8,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11 이슈 오늘 데뷔 첫 1위하고 앵콜 부르는 중소돌 라이브 상태.mp4 19:25 185
2957910 이슈 망함;;;;;;당근에서 잘못걸림 7 19:23 620
2957909 유머 외모에 비해 지나치게 강한 햄스터 2 19:23 227
2957908 유머 🐼 후야도 '바오가의 기적'이라고 해두딥디오🩷 4 19:22 279
2957907 이슈 실력파 청춘 밴드의 미친 컨셉 흡수력 19:20 245
2957906 이슈 [박서준] 서준팀은 하루에 대체 몇끼를 먹어요? 1 19:19 334
2957905 이슈 세븐틴 멤버와 하이라이트 멤버가 초면에 교환한 애장품 4 19:18 407
2957904 이슈 강원대학교는 학폭전력자 8명이 합격 10 19:18 1,076
2957903 이슈 지미키멜쇼에서 라이브한 골든 오케스트라 버전 2 19:18 119
2957902 정보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인스타 에스파 콜라보 소식 3 19:17 214
2957901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1위 🏆 8 19:17 783
2957900 유머 돈 많아보이는 펭수 1 19:16 303
2957899 이슈 미친 고자극이라 계속 생각나는 타잔x베일리 물티슈 핫🔥 3 19:16 657
2957898 이슈 전주 중앙성당이 국가등록유산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함 8 19:15 812
2957897 정치 美 상·하원서 잇단 공화당 반란표…트럼프 당 장악력 '적신호'(종합) 1 19:15 148
2957896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WHERE YOU AT' 멜론 일간 추이 2 19:13 295
2957895 정치 윤석열, 특검 새벽에나 구형할 듯 20 19:12 1,190
2957894 이슈 더현대에서 새해 신상 구경 🤓 슬기의 겨울 쇼핑 | 어그, 스킴스, 에이프 2 19:11 267
2957893 이슈 박재범 사장님, 이런 천재들은 어디서 데려온 거예요? 1 19:10 233
2957892 기사/뉴스 머스크 “의대 가지 마라, 3년 내 대체된다” 38 19:10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