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로드] 국내 식품기업 오뚜기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영문명을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한다. 이는 전 세계 고객들이 오뚜기를 보다 쉽게 발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오뚜기는 또한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을 대표 라면 '진라면'의 글로벌 모델로 발탁하여 전 세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외 수출되는 진라면 패키지에는 진의 모습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진라면의 할랄 버전과 치즈라면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려 한다. 또한, 오뚜기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K-푸드의 잠재 고객인 외국인들에게 오뚜기의 제품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오뚜기의 해외 매출 비중은 경쟁사인 농심과 삼양식품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오뚜기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채택했다. 특히, 성장세가 높은 라면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오뚜기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오뚜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늦어진 해외 시장 진출을 만회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라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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